
창작뮤지컬 ‘성웅’이 오는 11월 공연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지난 쇼케이스의 성공적인 개최 이후 창작진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높인 뮤지컬 ‘성웅’은 아산시와 아산문화재단, 아산충무예술단의 협력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으로 제작되었다. 쇼케이스의 성과에 힘입어 본격적인 창작 뮤지컬로 무대에 오른다.

이순신 역에는 양준모와 문종원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지난 ‘성웅’ 쇼케이스에서 성웅 역할로 깊은 인상을 남긴 양준모는 ‘영웅’, ‘명성황후’, ‘노트르담 드 파리’ 등 다양한 작품에서 섬세한 감정 표현과 강렬한 존재감을 인정받은 실력파 배우로, 이번 무대에서도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새롭게 합류한 문종원은 ‘레미제라블’, ‘노트르담 드 파리’, ‘웃는 남자’ 등 굵직한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여온 만큼, 그가 그려낼 또 다른 이순신의 모습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이면 역에는 ‘엘리자벳’, ‘쓰릴 미’ 등 다양한 작품에서 탁월한 캐릭터 해석력과 몰입감 있는 연기로 주목받아온 배우 장윤석이 출연해 극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연화 역에는 ‘웃는 남자’, ‘베르사유의 장미’ 등에서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았던 유소리가 출연하여 극의 몰입도를 한 층 더 끌어올릴 전망이다. 선조 역은 쇼케이스에서 호평을 받은 박시원이 다시 같은 배역을 맡아, 특유의 묵직한 카리스마로 이번에도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구루시마 역에는 ‘다윈 영의 악의 기원’, ‘웃는 남자’, ‘노트르담 드 파리’ 등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인 김승대가, 원균과 도요토미 1인 2역에는 ‘명성황후’, ‘영웅’ 등에서 활약한 조영태가 출연한다.
특히, 이번 ‘성웅’은 묵직한 서사와 섬세한 감정선을 모두 담아낸 완성도 높은 무대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산충무예술단 단장이자 ‘성웅’의 연출 김규종은 쇼케이스 당시 “이 작품이 진정한 리더의 풍모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번 본 공연을 앞두고 “충무공 이순신의 도시 아산에서 이 작품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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