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선빈, 라미란, 조아람이 갈등 끝에 다시 손을 맞잡으며 웃음과 눈물의 워맨스를 완성했다.
이날 다해와 은상은 코인 열차 반등을 기념해 지송과 함께 남해로 떠났다. 평소와 달리 아낌없이 소비하며 '플렉스' 여행을 만끽했지만, 코인 급락 소식에 불안감이 엄습했다.
지송은 언니들의 과몰입을 막기 위해 몰래 휴대전화를 숨겼고, 이 사실이 들통나며 세 사람 사이에 갈등이 폭발했다. 지송이 '속물'이라며 따져 묻자, 은상은 지송의 '무기계약직' 신분을 언급하며 갈등은 한층 더 격화됐다.
은상과 지송의 다툼을 중재하던 다해는 폭우 속 홀로 산에 올랐다가 발목을 다쳐 조난 위기에 놓였다. 그 순간 세찬 비를 뚫고 함박사가 나타나 다해를 업고 내려오며 극적인 구조에 나섰다.
꿈처럼 느껴지는 순간에 다해는 "함박사님은 제가 정말 아껴 꾸는 꿈"이라며 마음 깊이 간직했던 진심을 털어놓았다. 그 시각 다해를 찾아 산에 오른 은상과 지송도 마침내 두 사람과 마주하며 무난이들은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
깊은 상처를 꺼낸 은상은 지송을 향해 "실패한 게 아니라 아직 완성되지 않은 작대기들"일 뿐이라며, "그런 널 실패라고 부르기엔 아직 이르지 않냐"는 진심을 전했다. 그간 은상이 했던 잔소리가 애정에서 비롯된 것임을 깨달은 지송은 "강은상 믿고 한번 가볼래요. 저도 코인 할래요"라며 언니들을 따라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방송의 엔딩에서는 여행 내내 다해 곁을 지켜온 함박사의 존재가 드러나며 두 사람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불붙었다. 다해는 연애의 시작을 알리는 당찬 고백을 건넸고, 함박사 역시 "내 생각이요. 앞으로는 아끼지 말고 팍팍하시라"며 설레는 화답을 내놓았다.
그러나 그 순간 벚꽃길에서 함께 찍힌 사진이 사내 게시판에 올라오며 두 사람의 관계가 발각 위기에 처했다. 설렘과 긴장감이 교차한 6회 엔딩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는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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