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i-dle (아이들)이 일본 타이틀곡 뮤직비디오가 베일을 벗었다.
리더 소연이 작사, 작곡한 타이틀곡 'Where Do We Go'는 밴드 사운드에 경쾌한 브라스와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더해진 곡으로, 청춘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게 되는 솔직한 고민을 담았다.
뮤직비디오는 일본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아이돌로 성공한 아이들과 꿈을 포기하고 고향으로 내려온 아이들의 서로 다른 삶을 대비한 옴니버스 형식을 필름 카메라로 담아내 영화 같은 영상미로 눈길을 끌었다.
아이들은 뮤직비디오에서 다시 데뷔를 꿈꾸는 소녀들로 변신했다. 각자의 일상을 살아가던 중 새로운 오디션 소식에 마음이 흔들리기도 하고, 데뷔한 아이들을 보고 생각에 잠기기도 하며 후렴구 가사 'どうしよっかな'(어떡하지)처럼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고민하는 갈등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특별 출연한 일본 배우 퍼스트 서머 우이카(First Summer Uika)와 만남도 화제를 모았다.
한편 전날 발매한 아이들의 일본 EP 'i-dle'은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 QQ뮤직 베스트셀러 일간, 주간차트 1위에 이어 홍콩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등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아이들은 일본 EP 발매에 이어 4일과 5일 양일간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일본 투어 '2025 i-dle first japan tour [逢い-dle]'을 개최해 현지 팬들과 만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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