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장프로젝트’ 마라맛 이레!

이레가 한석규의 치킨집을 매콤하게 달구는 마라맛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에서 이레가 당당한 프로다운 모습부터 인간적인 순간까지 다채로운 면모로 이시온 캐릭터의 매력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는 것.

신사장(한석규 분)의 직원 이시온(이레 분)은 등장부터 화려한 오토바이 액션으로 걸크러시 포스를 발산했다. 또 위협적인 진상 손님 앞에서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맞서는가 하면 동료 직원 조필립(배현성 분)에게 배운 호신술로 스스로 위기를 돌파하며 남다른 저력을 드러냈다.

또한 어릴 적 집을 나간 어머니를 대신해 할머니와 어린 동생 예온(이아린 분)의 생계를 책임져온 이시온은 힘든 현실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주체적으로 살아왔다. 씩씩한 모습 뒤에 숨겨져 있던 그녀의 사연은 뭉클함을 남기며 이시온의 일상을 더욱 응원하게 만들었다.

신사장, 조필립과 만들어내는 서로 다른 결의 케미스트리도 눈길을 끌었다. 먼저 신사장의 든든한 파트너인 이시온은 신사장과 때로는 부녀 같은 친근한 모습을 보이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특히 아들 준이 생각에 착잡한 신사장을 본 이시온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그의 기분을 읽고 조필립을 가게 밖으로 데리고 나가 세심한 배려를 보여줬다.

조필립과는 미묘한 기류 속에서 관계의 변주를 이어가고 있다. 앙숙처럼 티격태격 부딪히던 조필립과 어느새 찰떡같은 호흡에 이어 달콤한 무드까지 풍기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될 특별한 시너지를 예고하고 있다.

이처럼 자꾸만 시선을 붙드는 다양한 면면으로 제대로 눈도장을 찍고 있는 이시온 캐릭터는 배우 이레의 싱그러운 기운과 통통 튀는 개성을 만나 더욱 입체적으로 완성되고 있다. 이시온 캐릭터에 생기를 불어넣은 이레의 에너지가 또 어떤 볼거리를 선사할지 앞으로의 이야기가 기다려진다.

한편, 마라맛 치킨처럼 중독성 있는 이레의 활약은 오는 6일(월)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7회에서 이어진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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