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KATSEYE(캣츠아이)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오늘(1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KATSEYE의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뷰티풀 카오스)’가 합산 누적 스트리밍 7억 회를 최근 돌파했다. 이는 올해 지금까지 발표된 걸그룹 단일 앨범 기준 가장 많은 스트리밍 횟수다.
각종 글로벌 주요 차트에서 또한 이들의 인기 상승세가 뚜렷하다. ‘Gabriela’가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9월 19~25일) 10위에 오르며 해당 차트의 KATSEYE 자체 최고 순위를 갈아치웠다. ‘Gnarly’는 72위(누적 21주), ‘Touch’는 156위(누적 18주)로 이 차트에 포진해 동반 흥행을 이어갔다.
미국 빌보드에서 역시 KATSEYE의 호성적은 계속되고 있다. ‘Gabriela’가 ‘핫 100’ 최신 차트(10월 4일 자) 56위에 랭크됐다.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 스트리밍 횟수를 토대로 순위를 매기는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이 곡은 각각 20위, 13위를 차지했다. 팝스타 카디비(Cardi B)의 신곡들이 이번 주 차트 상위권에 대거 진입한 가운데서도 굳건한 뒷심을 발휘했다.
EP ‘BEAUTIFUL CHAOS’는 ‘빌보드 200’에서 전주 대비 1계단 오른 29위에 자리하며 13주 연속 차트인을 이어갔다. 앞서 이 차트 4위(7월 12일 자)를 찍었던 ‘BEAUTIFUL CHAOS’는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에서 각각 11위, 10위에 올라 여전한 음반 파워를 뽐내고 있다.
KATSEYE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주도하고 있는 ‘K-팝 시스템의 세계화’를 실현 중인 그룹이다. 이들은 전 세계 12만 명의 지원자가 몰린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를 거쳐 최종 발탁됐으며, 하이브 아메리카의 T&D(트레이닝&디벨롭먼트) 시스템에 기반해 미국에서 데뷔했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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