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규시즌을 끝낸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예상치 못한 이정표가 수립됐다.
메이저리그에서 노히트노런이 없는 시즌은 2005년 이후 20년 만이다. 50년을 거슬러 올라가도 노히트노런이 나오지 않은 해는 1982년과 1985년, 1989년, 2000년, 2005년뿐이었다.
최근에는 여러 투수가 앞다투어 노히터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2024년과 2023년에는 팀 노히트를 포함해 4차례씩 나왔다. 2021년에는 7이닝으로 진행된 더블헤더를 포함해 노히트노런이 역대 최다인 9번이나 기록됐다.
올해는 아쉽게도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마지막에 무너지는 상황이 여러 차례 발생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지난 7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방문경기에서 9회말 2아웃까지 노히트 행진을 펼쳤다. 하지만 마지막 아웃카운트 1개를 남기고 잭슨 홀리데이에게 우중월 솔로홈런을 두들겨 맞아 대기록이 무산됐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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