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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주지훈 ‘서울드라마어워즈’ 참석자 라인업

한효주 기자
2025-09-30 09: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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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주지훈, 김민하, 사카구치 켄타로, 영탁 (제공: 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

2025년을 뜨겁게 달군 드라마의 주역들이 오는 10월 2일(목) 한 무대에 오른다.

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부터 KBS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주지훈, 아이유, 김민하, 사카구치 켄타로, 가수 영탁 등 올해의 수상자가 무대에 오르며, 장사익, 아일릿 등 20주년을 축하하는 다양한 축하공연도 펼쳐진다고 밝혔다.

먼저 올해 K-드라마 부문에서 작품상과 연기자상을 동시에 거머쥔 주지훈과 아이유가 시상식 무대를 빛낸다. 넷플릭스 비영어권 TV쇼 글로벌 1위를 기록한 화제작 ‘중증외상센터’로 연기자상을 수상한 주지훈이 이도윤 감독과 함께 참석해 영광을 나눈다. 올해 국내 시상식을 휩쓴 ‘폭싹 속았수다’에서 1인 2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평단과 시청자를 모두 사로잡은 아이유도 참석해 20주년 시상식에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국제경쟁부문 작품상과 여자연기자상 2관왕을 차지한 ‘파친코 시즌 2’에서 선자를 연기한 김민하와 독창적인 설정과 연출로 극찬을 받은 단막극 ‘아들이 죽었다’의 나지현 감독, 튀르키예 국민 드라마 ‘The Good & The Bad’를 연출한 Umut Aral(우무트 아랄) 감독도 참석한다.

아시아 스타들의 참석도 눈길을 끈다. 국내에도 다수의 팬을 보유한 사카구치 켄타로, 최근 마카오·필리핀·일본에서 팬미팅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받고 있는 필름 라차난 마하완도 함께 한다. 여기에 필리핀 흥행 보증수표 다니엘 파딜라, 말레이시아의 라이징스타 안나 조블링까지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올해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만 볼 수 있는 케미 또한 기대를 모은다. 장도연과 옥택연이 시상식 진행을 맡은 가운데, 특히 장도연은 예능 ‘장도바리바리’에서 켄타로와 심쿵하는 케미를 보여준 바 있어 두 사람의 재회에도 관심이 쏠린다. ‘폭싹 속았수다’의 애순 엄마, 광례 역의 염혜란이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아이유와의 감동적인 모녀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서현, 이요원, 츄, 구성환, 문성현, 찬희 등이 시상자로 나선다.

2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무대도 화려하게 꾸며진다. 대한민국 대표 소리꾼 장사익이 인간사와 드라마가 지닌 ‘빛과 그림자’를 노래로 풀어내며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OST상을 받은 영탁도 수상에 이어 무대에 오르고 아일릿, 어반자카파도 합류해 다채로움을 더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가 후원하고 한국방송협회와 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제20회 서울드라마어워즈 시상식과 레드카펫은 10월 2일 공식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되며, 10월 3일 오후 6시 SBS TV를 통해 방송된다.

한편 10월 3일(금)~4일(토) 양일간 반포한강공원과 석촌호수 서호(송파나루공원)에서는 드라마어워즈 2025 ‘드라마페스타’도 펼쳐진다. 로이킴, UV(유세윤, 뮤지), 정인&하림부터 ‘폭싹 속았수다’ 오민애, 김금순, ‘귀궁’ 김지훈까지 OST 가수들과 명작 드라마 배우들이 출연하는 이 행사에는 드라마를 사랑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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