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혼전 임신’ 돌싱 커플, 친자 검사 (탐정들의 영업비밀)

송미희 기자
2025-09-21 09:54:44
기사 이미지
‘혼전 임신’ 돌싱 커플, 친자 검사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혼전 임신을 둘러싼 돌싱 커플의 충격적인 공방 속, 뱃속 아이의 친부를 두고 결국 친자 검사까지 감행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다.

오는 22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탐정 24시' 코너에서는 여자친구의 임신 소식에 잠적해버린 남자친구와 전격 맞대면한다. 지난주 등장한 의뢰인은 만삭의 임신부로, 의뢰 당시 출산을 한 달여 앞두고 있었다. 

그녀는 "온라인 게임에서 알게 된 남자친구와 2년 반을 교제하며 결혼까지 약속했지만, 임신을 한 후 잠적했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설상가상 임신 사실이 부모님께 발각돼, 집에서 쫓겨나 노숙까지 해야 했던 기막힌 사연이 드러났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올빼미 탐정단이 오랜 수소문 끝에 마침내 의뢰인의 남자친구와 마주한다. 그리고 그의 입에서 나온 이야기는 또 한 번 탐정단과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트린다. "여자친구의 직업 특성상 뱃속 아이가 내 핏줄인지 확신할 수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그는 "여자친구의 계속되는 금전 요구 때문에 연락을 끊을 수밖에 없었다"고도 주장한다. 

의뢰인과는 전혀 다른 남자친구의 말에 스튜디오는 혼란에 휩싸인다. "이런 얘기를 지어낼 수는 없을 것 같다"는 의견과, "아직까지는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건지 판단이 안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선다. 결국 두 사람은 출산일에 다시 만나 친자 검사를 진행하기로 하면서, 예능 사상 초유의 진실 게임이 펼쳐진다.

이번 주 방송에는 대한민국을 'Sea Of Love' 열풍에 빠뜨린 주인공, Fly To The Sky(플라이 투 더 스카이) 출신 브라이언이 일일 탐정으로 함께한다. 

최근 코미디 채널 피식대학의 패러디로 불붙은 'Sea Of Love' 신드롬은 지자체 공무원들까지 뛰어드는 '전 국민 패러디 열풍'으로 확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브라이언은 "너무 웃기고 감사하게 봤다"며 웃음을 지으면서도, "사람들이 피식대학 노래인 줄 안다"고 아쉬움을 드러내 현장을 폭소케 한다.

한편 '청소 아저씨'에서 '민소매 아저씨'로 거듭난 브라이언과 함께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오는 22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