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영리 단체 사단법인 꿈에품에가 우한친선협회와 함께 9월 10일부터 15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K-POP Star’ 글로벌 오디션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K-POP에 대한 단순한 관심을 넘어, 재능 있는 중앙아시아 지역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성장과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K-POP Star’를 만들겠다는 비전 아래 기획됐다. 꿈에품에 박경석 대표는 “재능과 소질이 있는 중앙아시아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싶다는 희망으로 이번 행사를 주최하게 되었다”고 그 취지를 밝혔다.
본선 경연은 9월 13일(토) 투르키스톤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최종 20팀이 무대에 올랐으며 최종 우승팀은 케이팝 스타로 데뷔할 기회를 얻었다. 한국의 유명 프로듀서팀 배드보스, 카이져가 제공하는 곡으로 앨범을 발매했다.
배드보스, 카이져는 세계적인 록 밴드 ‘스틸하트’를 비롯해 전상근, 박장현, 신예영, 반광옥, 배다해, 지석진, 성훈, 모모랜드 태하, 리사, 노라조, XIA(김준수), 정동하의 발표곡을 비롯해 다양한 OST를 선보여온 프로듀서팀이다.
그 외에도 이번 글로벌 오디션에는 ‘뿜뿜’, ‘BAAM’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인기 걸그룹 모모랜드(MOMOLAND)의 전 메인보컬 태하의 미니콘서트와 팬미팅, 그리고 EDM 듀오 배드보스크루(BADBOSS CREW)가 화려한 축하 무대를 선보였다.
공동 주최로 참여하는 우즈베키스탄 정부 산하 우한친선협회의 박세르게이 사무총장은 “기존에도 많은 K-POP 행사가 있었지만, 이번 오디션은 실질적으로 K-POP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고려인 및 현지 청소년들을 위해 기획되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배드보스컴퍼니 대표 조재윤은 작년 행사 당시 “중앙아시아 청소년들의 K-POP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대단한 잠재력을 확인했다”라며 “이들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을 이어주는 희망의 가교가 되어 성공적으로 K-POP 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돕겠다”라고 약속했다.
그 외에도 배드보스는 한국은 물론 홍콩, 태국, 베트남, 일본, 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글로벌 프로듀서로 활약해왔다.
한편 꿈에품에는 문화 교류와 국제개발협력을 통해 국내외 소외 계층을 지원하는 대한민국 행정안전부 등록 비영리 단체이다. 2023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K-POP 아카데미를 개최했으며, 우즈베키스탄 저소득층을 위한 난방연료 지원 사업을 꾸준히 전개하는 등 중앙아시아 지역과의 개발 협력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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