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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박서진의 패션위크

이다겸 기자
2025-09-14 10: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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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박서진의 패션위크 KBS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가수 박서진이 패션왕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살림남’ 박서진이 ‘장구의 신’을 넘어 ‘패션왕’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가수 박서진이 다양한 패션을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이번 주 방송에서도 신명 나는 노래로 오프닝을 연 박서진은 이어진 에피소드에서 데뷔 13년 만에 처음으로 서울 패션위크에 초대받았다는 놀라운 사실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패션 정복기의 서막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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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박서진의 생애 첫 패션위크, 자신감과 현실의 간극

박서진은 우선 ‘살림남’을 함께하는 MC 은지원, 백지영, 지상렬에게 패션위크 초대 소식을 전했다. 톱스타들이 총출동하는 패션계의 큰 행사에 초대되어 블루카펫을 밟게 된 박서진은 설렘과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냐”는 은지원의 질문에 박서진은 “옷을 잘 입는다”라고 당당하게 대답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자신만만했던 모습도 잠시, 즉석에서 선보인 워킹은 어딘가 어정쩡했고 포토월을 가정한 포즈 또한 어색하기 짝이 없어 지켜보던 출연진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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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박서진, 김용명과의 특별 훈련

박서진의 성공적인 패션위크 데뷔를 위해 백지영과 지상렬이 직접 멘토를 추천하며 지원에 나섰다. 지상렬의 애착 동생인 개그맨 김용명과 자타공인 패셔니스타 강균성을 만나게 된 박서진은 데뷔 13년 만의 첫 패션쇼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과거 패션위크에 초대된 경험이 있는 강균성은 “현장에서는 계단을 조심해야 한다”는 현실적인 꿀팁을 전수하며 멘토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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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패션 멘토 강균성

이어서 강균성은 자신의 옷장을 공개하며 박서진에게 어울릴 만한 옷들을 하나하나 추천했다. 박서진은 강균성이 제안하는 다양한 옷들을 직접 입어보며 평소와는 다른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였고, 그 과정에서 연말 연예대상 시상식 룩까지 미리 선점하며 또 한 번의 수상을 기대하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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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박서진, 패션왕을 향한 험난한 여정과 계속될 도전

여러 벌의 의상을 쉴 틈 없이 입어본 박서진은 금세 지쳐 퀭해진 모습으로 “옷 입는 게 이렇게 힘든 줄 몰랐다”는 솔직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심지어 강균성의 패션 수업에 이어 다음 주에는 김용명의 혹독한 패션 수업이 계속될 것이 예고되면서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다음 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색다른 스타일 변신으로 보는 재미까지 선사한 박서진의 활약은 다음 주로 이어질 예정이다. 특별훈련을 거친 박서진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패션위크에 등장해 새로운 매력을 드러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패션위크에 참석한 박서진의 모습이 공개될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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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가수 박서진이 패션왕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데뷔 13년 만에 처음으로 서울 패션위크에 초대받은 박서진은 설렘을 감추지 못했지만, 어설픈 워킹과 포즈로 웃음을 자아냈다. 패션 멘토로 나선 강균성의 옷을 입어보며 새로운 스타일에 도전했고, 연말 시상식 룩까지 미리 점찍는 모습으로 재미를 더했다. 박서진의 본격적인 패션위크 도전기는 다음 주 방송에서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