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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김태균 류현진 떴다

박지혜 기자
2025-09-13 07: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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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김태균 류현진 떴다 (사진: KBS)

김태균, 류현진이 ‘편스토랑’에 떴다.

9월 12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평가단장 이연복 셰프, 비타민MC 효정, 대한민국 야구 레전드 김태균이 함께한 출장뷔페 현장이 공개됐다. 세 사람이 찾은 곳은 올 시즌 기세 좋은 한화 이글스의 대전 홈구장. 어마어마한 대용량 꿀맛 요리로 무장한 ‘편스토랑’ 출장 뷔페에 류현진을 비롯한 한화 이글스 선수들의 먹방도 폭발했다.

이날 전 야구선수 김태균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화 이글스의 전설로 불리는 52번 영구결번의 주인공 김태균은 “우리 독수리 후배들이 최근에 잘해주고 있다. 우승하지 못한 제 한을 후배들이 풀어줄 수 있을 것 같아서 ‘편스토랑’에 출장뷔페를 의뢰했다”라고 말했다. 김태균은 구장 내 명예의 전당에서 자신의 리즈 시절 사진을 보며 “한 때 대전 장동건”이라고 해 웃음을 줬다.

이때 괴물투수 류현진이 등장했다. “형이 너희 잘하라고 요리해 주러 왔어”라는 선배 김태균의 귀여운 생색(?)에 류현진은 “형이 하면 안 된다! 난 셰프님 요리 먹고 싶다”라고 재치 있게 받아쳤다.

이어 김태균은 ‘편스토랑’ 출장뷔페를 위해 대전에 출격한 이연복 셰프, 효정과 함께 요리를 시작했다. 그러나 한화 이글스 선수들이 먹을 음식인 만큼 결코 만만하게 볼 양이 아니었다. 이날 세 사람이 만든 요리는 이연복 셰프의 시그니처 메뉴 멘보샤 250개, 각종 해산물이 들어간 황제보양짜장 100인분이었다. 여기에 ‘편스토랑’ 우승메뉴 이찬원의 넉넉하게 준비됐다.

많은 양의 요리를 하느라 모두들 구슬땀을 흘린 가운데 김태균은 생새우를 칼질 한 번에 다지고, 대형 웍에서 주걱을 휘적휘적하는 등 ‘파워 요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연복 셰프가 놀라며 “동업을 해야겠다”라고 했을 정도. 효정도 계란 프라이 100개를 부치는 등 최선을 다해 도왔다.

잠시 후 한화 이글스 선수들의 본격적인 먹방 타임이 시작됐다. 김종수, 엄상백, 이원석, 김태연, 박상원, 한승혁 등 반가운 얼굴의 선수들이 식당에 입장했다. 이들은 ‘편스토랑’ 출장뷔페 메뉴에 반한 듯 먹기 전 인증샷을 남기는가 하면, 엄청난 폭풍 흡입을 선보였다. “살벌하게 맛있다”는 감탄이 여기저기서 쏟아지자 김태균은 물론 이연복 셰프와 효정도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눈길을 끈 주인공은 괴물투수 류현진이었다. 류현진은 왕 큰 한 입으로 멘보샤를 순삭했다. 짜장에 도가니 육개장까지 호로록 먹었다. 외국인 선수 폰세에게도 음식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는 등 ‘편스토랑’ 출장뷔페 알리미 역할도 톡톡히 했다. 대용량 요리를 한 이연복 셰프와 효정, 후배들을 위해 출장뷔페를 의뢰한 김태균은 물론 한화 이글스 선수들까지 기분 좋은 한 끼였다.

한편 이날 13남매 맏딸 남보라가 두 동생과 함께 김천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대용량 김밥 싸기에 도전했다. 순정 셰프 김강우는 볶은 서리태로 만드는 초간단 3분 콩국수 레시피, 끓일 필요 없는 오이지 레시피를 공개했다. 먹방과 쿡방, 스타들의 반전 매력을 넘어 출장뷔페로 넉넉한 즐거움까지 안겨준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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