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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월드컵 본선행 3연속 좌절… 남미 꼴찌 불명예

이현승 기자
2025-09-11 09: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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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월드컵 본선행 3연속 좌절… 남미 꼴찌 불명예(출처: 알렉시스 산체스 인스타그램)

칠레가 월드컵 예선에서 남미 10개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칠레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자국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남미 지역예선 최종전에서 우루과이와 0대0으로 비겼다. 이로써 칠레는 2승5무11패 승점 11점으로 남미 예선에 참가한 10개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칠레는 지난 6월 11일 펼쳐진 볼리비아와의 지역예선 16차전에서 2대0으로 패배하며 일찌감치 월드컵 본선행이 좌절됐다. 2018 러시아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이은 3연속 지역예선 탈락이다. 특히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본선 참가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되었기에 더욱 충격적인 결과다.

남미의 강호로 손꼽혀 온 칠레는 월드컵 3위, 16강 진출 3회를 기록한 바 있다. 여기에 2015년과 2016년에는 코파 아메리카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하지만 1988년생인 알렉시스 산체스와 1987년생인 아르투로 비달이 아직까지 대표팀에 선발되는 등 새로운 스타의 부재로 세대교체에 어려움을 겪었다. 여기에 감독까지 자주 교체하는 모습을 보이며 팀 컬러 확립에도 실패했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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