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0월, 개천절과 추석, 한글날이 이어지는 가운데 10월 10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최대 10일의 황금연휴가 가능하다는 기대감이 높았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당 차원에서는 10월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 없다고 공식화했다.
2025년 9월은 공휴일이 하루도 없어 많은 직장인이 아쉬움을 나타냈다. 반면 다가오는 10월은 연이은 휴일로 황금연휴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10월에는 3일 개천절을 시작으로 6일부터 8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 그리고 9일 한글날까지 있어 징검다리 연휴가 예정되어 있다. 만약 10월 10일 금요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다면, 주말을 포함해 최장 10일간의 긴 휴가가 만들어져 10월 10일 임시공휴일 지정 가능성에 국민적 관심이 뜨겁다.
그러나 정부는 10월 10일 임시공휴일(대체공휴일) 지정에 대해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추석 황금연휴를 위한 10월 10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해 검토가 이뤄진 바 없다"고 밝혔다. 임시공휴일 지정은 소관 부처의 요청이 있어야 인사혁신처가 국무회의 안건으로 상정해 처리할 수 있는데, 현재까지 관련 요청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내달 10일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와 관련해 당 차원에서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의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명확한 입장을 표명했다.
올해 추석은 10월 6일 월요일이다. 연휴 첫날이 일요일(5일)과 겹치면서 8일 수요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됐다. 여기에 3일 금요일 개천절과 9일 목요일 한글날이 이어지면서, 주말을 포함해 총 7일의 긴 연휴가 형성됐다. 많은 국민 사이에서는 징검다리 형태인 10일 금요일까지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주말까지 포함해 총 10일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하다는 기대감이 확산했었다.
정부·야당 모두 "검토 계획 없다" 선 그어
하지만 한정애 의장은 관련 질문에 "당 차원에서 (임시)공휴일 지정을 요청할 계획이 없다"고 명확히 말했다. 앞서 정부 또한 10일 임시공휴일 지정과 관련해 "검토한 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와 제1야당 모두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해 별다른 의지가 없다는 점이 확인됐다.
임시공휴일 지정은 내수 경기 활성화와 국민 휴식권 보장이라는 긍정적 측면이 존재한다. 하지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는 조업일수 감소에 따른 생산 차질과 인건비 부담 증가라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안겨주기도 한다. 정치권과 정부가 임시공휴일 지정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배경에는 복합적인 고려 사항이 있다. 결국 10월 10일 금요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