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17 가격과 디자인 등을 공개했다.
애플이 2025년 하반기 주력 스마트폰 '아이폰17' 시리즈를 공개했다. 아이폰17 기본 모델은 시리즈 역사상 처음으로 48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를 장착해 사진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또한, 프로 라인업에만 적용되던 120Hz 프로모션(ProMotion) 디스플레이를 기본 모델까지 확대 적용해 더욱 부드러운 화면 경험을 구현했다.
아이폰 17 시리즈의 사전 예약은 9월 12일 오후 9시에 시작하여 9월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 예약은 애플 공식 홈페이지, 각 이동통신사(SKT, KT, LGU+)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 그리고 쿠팡과 같은 공인 리셀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예약 시작: 2025년 9월 12일 (금) 오후 9시
사전 예약 기간: 2025년 9월 12일 ~ 9월 18일
정식 출시 및 배송 시작: 2025년 9월 19일 (금)
1차 사전 예약에 성공한 구매자는 출시일인 19일부터 제품을 수령할 수 있다.
아이폰17의 국내 출시 가격은 256GB 저장 용량 모델이 129만 원부터 시작한다. 전작인 아이폰16의 시작 가격이 128GB 모델 기준 125만 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4만 원 인상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기본 저장 용량이 128GB에서 256GB로 두 배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가격은 오히려 낮아졌다.
아이폰16 256GB 모델의 가격은 140만 원이었지만, 동일한 용량의 아이폰17은 129만 원에 책정되어 11만 원 저렴해졌다. 반면 아이폰17 프로 모델의 미국 출시 가격은 1099달러로, 전작보다 100달러 인상됐다.
올해 한국은 1차 출시국에 포함되어 오는 12일 오후 9시부터 사전 주문을 시작하며, 정식 판매는 19일부터 진행된다.
아이폰17의 후면 카메라 시스템은 전체 라인업에 4800만 화소 렌즈가 탑재되어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됐다. 4800만 화소 퓨전 메인 카메라는 광학 퀄리티의 2배 망원 기능을 통합해, 렌즈 하나로 두 개의 카메라와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4800만 화소 퓨전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는 이전 세대 모델과 비교해 최대 4배 높은 해상도의 결과물을 보여준다.
동영상 촬영 기능도 개선됐다. 초당 60프레임의 4K 돌비 비전 촬영과 함께 액션 모드, 시네마틱 모드 등 전문적인 영상 효과를 지원한다.
아이폰17은 15.9cm 크기의 슈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화면을 감싸는 베젤 두께는 전작보다 얇아졌다. 기본 모델에도 최대 120Hz의 가변 주사율을 지원하는 프로모션 기술이 적용됐다. 상시표시형 디스플레이(AOD)는 시간과 위젯 등을 보여주며, 사용하지 않을 때는 주사율을 1Hz로 낮춰 배터리 소모를 줄인다.
3나노 공정으로 제작된 A19 칩은 전력 효율과 처리 속도를 개선했다. 6코어 중앙처리장치(CPU)는 아이폰13의 A15 바이오닉 칩과 비교해 1.5배, 5코어 그래픽처리장치(GPU)는 2배 더 빠른 속도를 보여준다. A19 칩과 iOS 26 운영체제의 전력 관리 기능 덕분에 동영상 재생 시간은 최대 30시간까지 늘어났다.
아이폰17은 라벤더, 미스트 블루, 세이지, 화이트, 블랙 색상으로 출시되며, 저장 용량은 256GB와 512GB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