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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콰이어’ 황현빈 종영 소감

정혜진 기자
2025-09-09 09: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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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콰이어’ 황현빈 종영 소감 (제공: JTBC)

배우 황현빈이 JTBC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의 마지막을 수놓았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에 출연한 배우 황현빈은 ‘사랑 없는 결혼이 더 안정적이다’라고 주장하는, 조금은 특이한 계약 관계로 부부의 연을 맺은 아내 박현영 역으로 등장해 남편과 이혼 소송을 펼치는 마지막 회의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극중 박현영은 공동 양육 계약으로 혼인 관계를 맺었지만 제3자와의 만남을 허용한 부부 관계가 본질을 흐린다는 상대의 주장에 따라 이혼 소송을 진행하는 인물로, 시대의 변화에 따라 사랑의 형태 또한 다양해지는 부부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수없이 많은 무대와 작품을 거쳐온 황현빈의 빛나는 연기력으로 완성시켰다.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한 황현빈은 “드라마 ‘에스콰이어’는 이분법을 넘어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었던 작품이기에 저에게도 특별한 작품이 되었다. 좋은 감독님과 따뜻한 스태프분들, 함께 호흡한 동료 배우분들 덕분에 매 순간이 행복했고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마지막 회를 장식한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어떤 캐릭터든 끊임없이 고민하고 완벽하게 그려내는 배우 황현빈은 지난달 개최된 부천국제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단편영화 ‘혀’ (감독 임다슬)에서도 말 많은 남편 탓에 고통받는 부인 역으로 출연해 국내외의 수많은 영화제에 출석하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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