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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한 리플리’ 이시아X한기웅, 페이크 첫 만남 

이다미 기자
2025-09-05 09: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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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한 리플리’ 이시아X한기웅, 페이크 첫 만남 (제공: 네오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봄)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 이시아와 한기웅이 아찔한 거짓 인생에 휘말리는 출발점이 되는 ‘페이크(FAKE) 첫 만남’ 현장을 선보였다.

오는 9월 22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 될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는 고부 관계로 만난 모녀 리플리가 건향가를 차지하기 위해 거짓말 전쟁을 하는, 발칙하면서도 눈물겨운 인생 역전 분투기를 그린다.

‘친밀한 리플리’는 드라마스페셜 ‘핸섬을 찾아라’를 통해 연출력을 입증한 손석진 감독과 ‘마녀의 게임’, ‘비밀과 거짓말’, ‘가족의 비밀’ 등에서 필력을 발휘했던 이도현 작가가 의기투합, 2025년 하반기 안방극장에 의미 깊은 메시지를 전한다.

이시아는 살인자의 누명을 쓴 아버지로 인해 처절한 인생을 살아가던 중 자신을 버리고 간 친모 한혜라(이일화)에게 복수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거짓 인생을 시작하는 고졸 아르바이트 인생 차정원 역으로, 한기웅은 늘 삐딱하고 건성이었지만 차정원을 만난 후 사랑과 집안의 운명 사이에서 흔들리는 건향그룹 후계자 진세훈 역으로 출격한다. 두 사람이 거짓말로 만들어 낸 인생의 파란만장한 행보를 어떻게 그려낼지 관심을 모은다.

이와 관련 이시아와 한기웅이 서로의 존재를 처음으로 인식하게 되는 ‘페이크(FAKE) 첫 만남’ 현장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 중 차정원(이시아)이 친구 주영채(이효나)의 부탁으로 진세훈(한기웅)과의 소개팅 자리에 대신 나온 장면. 차정원은 아르바이트할 때의 소탈했던 모습과 달리 반짝반짝 빛나는 볼드한 귀걸이와 명품 하이힐, 그리고 호화로운 원색의 원피스를 입은, 180도 달라진 화려한 슈퍼 리치의 모습으로 등장해 시선을 강탈한다. 진세훈 역시 댄디한 블루톤 정장에 톤 매치한 타이를 매치, 고급스러운 ‘본투비 재벌 후계자’의 포스를 드러낸다.

하지만 시종일관 시니컬하던 진세훈이 차정원을 향해 “나 기억 안 나?”라는 한마디를 던지자, 차정원의 눈빛이 순간 흔들리면서 긴장감을 자아내는 것. 과연 차정원은 어떻게 정체를 들키지 않고 상황을 모면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이시아와 한기웅은 연기파 배우들답게 서로의 분위기를 살피며 주도권을 쥐어야 하는 첫 만남 장면을 쥐락펴락 텐션 높은 밀당 연기로 선보여, 현장의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두 사람은 카메라 앞에서는 생생한 긴장감을 드리우다가도, 감독의 ‘컷’소리가 울리면 언제 그랬냐는 듯 웃음을 터트리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제작진 측은 “이시아와 한기웅은 극 중에서 거짓말로 인해 초래되는 극단의 안타까운 스토리를 만들어가게 된다”라며 “두 사람이 겪어나가게 될, 파란의 서사를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는 오는 9월 22일(월) 첫 방송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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