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백번의 추억’이 신예은을 뒤쫓는 수상한 인물, 정재광을 공개했다.
최근 공개된 인물관계도에는 고영례(김다미), 서종희(신예은), 허재필(허남준)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연들이 얽혀 있지만, 정작 종희를 뒤쫓는 서종남(정재광)의 이름을 빠져 있다. 공식 관계도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종희의 곁을 집요하게 맴도는 그림자의 정체는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 시절 버스 안내양은 단순한 직업을 넘어, 가족의 생계를 짊어지거나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하루하루를 버텨내던 청춘의 자화상이었다. 영례는 대학 진학의 꿈을 품은 채 가족의 생계를 위해 버스 안내양 일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나 종희는 사정이 다르다. 미스코리아라는 당찬 꿈은 드러났지만, 왜 안내양 일을 시작했는지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기 때문.
여기에 종희를 끈질기게 뒤쫓는 수상한 남자, 안하무인에 제멋대로인 위태로운 청춘 종남의 등장이 예고되면서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버스 안, 창밖을 응시하는 종희에겐 알 수 없는 불안이 느껴지고, 오토바이를 타고 그녀를 뒤쫓는 종남에겐 거칠고 멈출 수 없는 집착이 느껴진다.
이어 “정재광은 충무로가 주목한 기대주에서, 드라마와 OTT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묵직한 존재감을 전하는 배우”라고 소개하며, “무덤덤한 얼굴 속 깊은 감정을 담아내는 섬세한 연기로, 종희 곁을 맴도는 청춘 종남을 입체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백번의 추억’은 인생 히트작 메이커 양희승 작가와 김상호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 후속으로 오는 13일 밤 10시 4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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