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천우희가 JTBC 새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로 돌아온다. 지난해 넷플릭스 ‘더 에이트 쇼’와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을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데 이어, 이번에는 정통 멜로 장르에 첫 도전하며 ‘멜로퀸’을 예고한다.
천우희는 극 중 입시가 전부였던 모범생의 인생 계획표에서 한참 벗어나 매니지먼트 팀장으로 살아가는 ‘성제연’ 역을 맡았다.
제연은 직설적이고 불도저 같은 성격이지만, 담당 배우의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고 살피는 멘탈 케어의 달인으로서 따뜻한 매력까지 지닌 인물이다. 무채색이던 학창 시절에 유일한 빛이었던 선우해와 성인이 되어 다시 만난 제연은 잊고 지낸 감정을 마주하며 설레는 재회 로맨스를 그려 나간다.
천우희는 ‘멜로가 체질’을 통해 탁월한 로맨틱 역량을 보여주며 확고한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또 지난해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는 묵직한 서사와 애틋한 감정을 동시에 풀어내며 폭넓은 멜로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마이 유스’는 천우희가 처음으로 정통 멜로 장르에 도전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은다. ‘천의 얼굴’이라는 수식어 답게 늘 믿고 보는 연기 변신을 선보여온 천우희의 새로운 모습은 ‘마이 유스’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송미희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