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집행위원장 장항준)가 오는 9월 4일 제천비행장에서 개막식을 개최, 레드카펫과 축제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게스트를 공개했다. 개막작 ‘뮤지션’의 상영과 함께 배우 이준혁·장도연이 개막식 사회를 맡은 가운데 국내외 대표 영화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에는 홍보대사 ‘짐페이스’ 강하늘이 참석한다. 개막식은 이준혁·장도연의 사회로 축제의 막을 연다. 아시아 유일의 음악영화제 JIMFF의 시작을 책임질 두 사람의 만남은 개막식의 품격과 재미를 동시에 책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해외 영화인들도 JIMFF를 빛낸다. 영화 ‘그랑 블루’(1988), ‘니키타’(1990), ‘레옹’(1994), ‘007 골든아이’(1995) 등의 음악을 작곡한 프랑스의 대표적인 영화음악가 에릭 세라가 국내 최초로 내한한다. 올해 JIMFF의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인 그는 특별 콘서트와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거장 가린 누그로호 감독, 27년동안 칸필름마켓 위원장을 지낸 제롬 파이야르가 각각 영화 ‘삼사라’와 국제경쟁 부문 ‘뮤직인사이트’의 심사위원장으로 JIMFF에 참석한다. 국제경쟁 부문 ‘반점’의 배우 베아트리체 바리손, ‘리듬 오브 플라워’ 애니메이터 앨런 쇼와 공동각본·음악 컨설턴트인 쿨딥 바브, ‘존과 요코’의 프로듀서 피터 워슬리와 ‘전기톱이 부릅니다’ 샌더 마란 감독 등이 참석,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JIMFF 개막에 이색적인 응원도 더해졌다. 배우 설경구와 봉준호 감독은 개막 행사 전에 커피차를 보내 장항준 집행위원장과 JIMFF 스태프를 격려할 예정이다. 이들의 특별한 격려는 개막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며 영화제의 의미를 한층 빛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개막식과 더불어 JIMFF 대표 공연인 ‘원 썸머 나잇’과 ‘JIMFF 스페셜 초이스’ 등의 공연과 권일용·김상욱·유현준 등이 참여하는 ‘톡투유’, 영화 상영 후 출연 뮤지션이 무대를 선보이는 ‘히든트랙’, 문상훈·프라이머리·이언희·모그·김해원·우키팝 등이 출연하는 JIMFF 뮤직필름마켓의 ‘쇼케이스’ 등의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캠핑&뮤직 페스티벌’의 캠핑 패키지는 700석이 모두 일찌감치 매진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다 함께 JIMFF’라는 슬로건 아래 9월 4일부터 9일까지 제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음악영화의 경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36개국 13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상영작은 짐프시네마(구 메가박스 제천)·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제천문화회관·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에서 ‘원 썸머 나잇’은 제천비행장, ‘JIMFF 스페셜 초이스’는 제천예술의전당에서 진행한다. 체류형 복합문화축제 ‘캠핑&뮤직 페스티벌’은 의림지솔밭공원과 제천비행장에서 열린다. 탁 트인 제천비행장 활주로 특별 돔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은 네이버 치지직 생중계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