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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의셰프’ 김현목 숙수 등장

박지혜 기자
2025-09-01 07: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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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의셰프’ 김현목 숙수 등장 (사진: tvN)

배우 김현목이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를 통해 수라간 막내 숙수 역할로 강렬한 등장을 알렸다.

김현목은 8월 30일과 31일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연지영(임윤아)이 발을 들이게 된 수라간의 막내 숙수 ‘민숙수’ 역으로 등장, 시작부터 수라간의 ‘기 싸움’을 리얼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김현목이 맡은 민개덕 역은 수라간의 보조 숙수이자 밥 짓는 일을 담당하는 반공(飯工)으로, 수라간과 궁궐의 돌아가는 이야기를 연지영에게 잘 전달해주는 수다스러운 캐릭터다.

이날 민숙수는 “대왕대비전 김상궁과 엄숙수(김광규) 형님이 그렇고 그런 사이라, 대왕대비전에서도 차기 대령 숙수로 엄숙수 형님을 밀어주신다던데…”라고 궐 안의 소문을 전하며 첫 등장했다. 이어 엄숙수와 라이벌 관계인 맹숙수(홍진기)를 “형님”이라고 부르며 특별한 ‘라인’을 드러낸 뒤, 연지영이 특별 숙수로 수라간에 임명되자 동료 숙수들과 함께 강렬한 텃세를 부렸다. 이어 “대비전에 말이라도 해봐야 하는 거 아닙니까?”라며 여성의 수라간 입성을 절대 반대하는가 하면, 연지영의 수라 준비를 방해하기 위해 설탕과 소금을 바꿔놓는 작전을 펼치기도 했다.

또 민숙수는 인주대비(서이숙)의 소집 하에 연지영-엄숙수-맹숙수의 요리 경연이 시작된 후, 우여곡절 끝에 경연이 연지영의 승리로 끝나자, 민숙수는 “어만두가 먹고 싶다”라는 연지영의 지시에 맹숙수와 함께 즉각 반응하며 연지영을 ‘대령 숙수’로 바로 모시는 ‘태세 전환’을 가동해, 앞으로 펼쳐지게 될 ‘수라간 케미’를 한껏 기대하게 했다.

한편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코. ‘닥터 차정숙’, ‘혼례대첩’, ‘웰컴 투 삼달리’, ‘지옥에서 온 판사’,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바니와 오빠들’에 이어 김현목의 존재감 넘치는 감초 활약을 예고한 ‘폭군의 셰프’는 오는 6일(토) 밤 9시 10분 5회를 방송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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