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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 유혜영 사망 사건

이지은 기자
2025-08-30 00: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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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유혜영 사망 사건 (그알) 믿음,욕망,살의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결혼 3개월 차 새 신부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추적한다.

8월 30일 밤 11시 10분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 1457회는 ‘믿음, 욕망, 살의 – 새 신부 유혜영 사망 사건’을 통해 신혼 3개월 만에 벌어진 비극의 진실에 접근한다. 새 신부 유혜영 씨는 평소 지병 없이 건강했으나, 갑자기 사망하며 주변에 충격을 던졌다. 장례식장 상주였던 남편 서 씨가 경찰에 긴급 체포되며 물음표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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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그알) 믿음,욕망,살의

3개월 차 신혼부부에게 닥친 비극

“같이 와서 자고 아침에 출근하고 돌아온 게 전부예요.

왜 그런지 알 수가 없어요.”

- 남편 서 씨

지난 3월 13일 오후 2시 25분경, 119 상황실에 아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한 남성의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다. 구급대가 신혼집에 도착했을 때, 안방 침대 위에는 한 여성이 이미 사망한 지 오랜 시간이 지나 몸이 굳어있는 상태로 누워 있었다. 사망한 여성은 불과 3개월 전 동갑내기 남편 서 씨와 결혼한 새 신부 유혜영 씨였다. 서른다섯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그녀에게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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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새 신부 유혜영 사망 사건 (그알)

남편 서 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건 전날의 상황을 침착하게 설명했다. 지인들과 모임을 가진 뒤 새벽에 아내 유혜영 씨와 함께 귀가했고, 평소 불면증이 있던 아내가 수면유도제를 먹고 안방에서 먼저 잠이 들었다는 것이다. 남편 서 씨는 거실 소파에서 아내가 잠든 것을 확인한 후 안방에 들어가 함께 잠자리에 들었다고 진술했다. 아침에 일어나 출근할 때까지 아내는 계속 잠들어 있었고, 오후에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이 걱정되어 집에 와보니 이미 숨져 있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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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새 신부 사망 사건 (그알)

아수라장이 된 장례식장

평소 특별한 지병이 없었던 건강한 혜영 씨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쉽게 납득하기 어려웠다. 시신을 검사한 경찰은 윗입술의 멍 자국과 목 주변에서 발견된 가느다란 붉은 줄을 근거로 타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시작했다. 딸의 비보를 듣고 황망하게 장례식장으로 달려온 혜영 씨의 어머니는 넋이 나간 채 슬픔에 잠겨 있는 사위 서 씨의 모습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고 한다. 아들처럼 아꼈던 사위가 아내를 잃은 절망감에 혹시나 나쁜 마음을 먹을까 봐 걱정하며 위로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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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하지만 장례식장은 곧 아수라장이 되었다. 조문객들을 맞던 상주 서 씨에게 형사들이 다가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자고 요청했고, 대화가 끝난 뒤 서 씨의 손에 수갑을 채웠다.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긴급 체포한 것이다. 경찰은 혜영 씨가 누군가에 의해 목이 눌려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했으며,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신혼집의 상황을 볼 때 남편 서 씨가 유력한 용의자라고 판단했다. 눈앞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상황에 혜영 씨의 가족들은 물론 빈소에 있던 모든 사람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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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성관계를 거부해 우발적으로 죽였다?

“‘저 진짜 아니에요’하고 난리를 치다가,

다녀오겠다고 인사하고는 입꼬리가 올라가면서 씩 웃더래요.”

- 故 유혜영 가족

구급대와 경찰이 집에 도착해 아내의 사망을 확인했을 때, 남편 서 씨는 장모에게 울면서 전화를 걸어 "어떻게 이런 일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오열했다. 시신을 장례식장으로 옮기기까지 슬픔을 주체하지 못하던 모습은 모두 연기였던 것일까. 체포되는 순간까지도 가족들 앞에서 "저 진짜 아니에요"라며 억울함을 호소하던 서 씨는 과연 어떤 인물일까. 혜영 씨의 가족은 체포되어 경찰서로 향하던 서 씨가 가족들을 돌아보며 입꼬리를 올리며 씩 웃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증언해 충격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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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수사가 진행되면서 서 씨가 털어놓은 범행 동기는 더욱 충격적이었다. 평소 아내 혜영 씨가 성관계를 자주 거부했고, 자신과 자신의 집안을 무시하는 발언을 해 순간적으로 화가 나 우발적으로 살해했다는 것이다. 제작진은 혜영 씨의 휴대전화에서 남편 서 씨와 주고받았던 의미심장한 대화 내용을 확보했다. 과연 서 씨의 주장은 사실일까. 행복해 보였던 신혼부부 사이에 어떤 비밀이 감춰져 있었으며, 잔혹한 비극을 불러온 진짜 원인은 무엇이었는지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밝혀진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 새 신부 유혜영 사망 사건은 30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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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 싶다’ 1457회에서는 결혼 3개월 차 새 신부 유혜영 씨 사망 사건의 진실을 추적한다. 지난 3월, 그녀는 신혼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남편 서 씨는 아내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오열했지만, 장례식장에서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되어 충격을 안겼다. 부검 결과 사인은 경부 압박 질식사였고,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다. 서 씨는 아내가 성관계를 거부하고 자신을 무시해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하지만 체포 당시 보인 섬뜩한 미소와 휴대전화에서 발견된 의미심장한 대화 내용은 그의 주장에 의문을 더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믿음과 욕망, 살의가 뒤엉킨 사건의 전말을 파헤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