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대구 '소나기 콘서트' 이찬원 출연

전종헌 기자
2025-08-29 00: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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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아들' 이찬원, '2025 소나기 콘서트' 피날레 장식…코오롱 야외음악당 열광 예고 ©달서문화재단

가수 이찬원이 고향 무대에 선다.

'트로트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가수 이찬원이 자신의 뿌리가 있는 도시, 대구의 무대에 오른다. 이찬원은 29일 저녁 7시 30분 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공원 내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되는 '2025 소나기 콘서트'의 마지막 순서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대구 달서구가 고향인 이찬원의 이번 무대는, 지역 주민과 팬들에게 더욱 각별한 의미를 가지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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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2025 소나기 콘서트' 이찬원, 코오롱 야외음악당 ©달서문화재단

이찬원은 데뷔 이후 전국적인 사랑을 받는 스타로 발돋움했다. TV조선 '미스터트롯' 경연을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이찬원은 탁월한 가창력과 구수한 입담, 반듯한 이미지로 폭넓은 연령대의 팬층을 확보했다. 수많은 방송 프로그램과 행사에서 활약하면서도, 평소 고향 대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여러 차례 표현해왔다. 그런 이찬원이 자신의 고향인 달서구에서 열리는 대규모 음악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는 소식은 지역 사회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소나기 콘서트'는 대구 시민들을 위해 마련된 여름밤의 대표적인 문화 행사 중 하나이다. 무더운 여름의 끝자락에서 시원한 소나기처럼 음악을 통해 시민들에게 청량감과 즐거움을 안겨준다는 취지로 매년 열리고 있다. 코오롱 야외음악당이라는 개방된 공간의 특성상,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어 매번 많은 시민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축제의 장이다. 올해 콘서트의 마지막을 장식할 가수로 이찬원이 낙점되면서, 예년보다 훨씬 뜨거운 관심과 참여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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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소나기 콘서트' 대구 달서구 이찬원, 코오롱 야외음악당 피날레 장식 ©bnt

이번 공연에서 이찬원은 자신의 대표곡들을 선보이며 관객들과 호흡할 것으로 보인다. '진또배기', '편의점', '시절인연' 등 이찬원이라는 가수를 대중의 뇌리에 각인시킨 노래들이 코오롱 야외음악당의 밤하늘을 가득 채울 것이다. 이찬원 특유의 시원하고 힘 있는 목소리와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은 야외 공연장에서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관객과 소통하는 데 능숙한 이찬원의 무대 매너는 고향 팬들을 위한 특별한 팬 서비스와 어우러져 현장의 열기를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찬원의 이번 고향 방문 공연은 여러 면에서 주목할 만하다. 한 명의 지역 출신 인물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중 가수로 성장하여 고향으로 돌아와 시민들을 위한 무대를 꾸민다는 사실 자체가 지역 사회의 큰 자랑거리이다. 이찬원의 성공 신화는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긍정적 사례가 된다. 또한, 대규모 관객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콘서트는 지역 문화 활성화와 긍정적 에너지 확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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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2025 소나기 콘서트' 이찬원, 코오롱 야외음악당 ©달서문화재단

콘서트가 열리는 코오롱 야외음악당 주변은 기대감으로 술렁이고 있다. 달서구 주민이라고 밝힌 한 시민은 "우리 동네에서 자란 청년이 이렇게 큰 가수가 되어 돌아온다고 하니 가슴이 벅차다"라면서, "가족들과 함께 꼭 참석해서 힘찬 응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원의 팬클럽 '찬스' 회원들 역시 전국 각지에서 대구를 찾을 준비를 하고 있다. 이찬원의 고향에서 열리는 공연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팬들에게도 이번 콘서트는 놓칠 수 없는 중요한 일정으로 느끼고 있는 모습이다.

주최 측은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하여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관람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동선 확보와 질서유지 인력 배치 등 다각도의 준비를 진행 중이다. 늦여름 밤의 정취 속에서 펼쳐질 이찬원의 무대는 대구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고, 지역 사회 전체에 자부심과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 청년이 자신의 꿈을 이뤄 고향으로 돌아와 펼치는 축제의 장은 내일 저녁, 대구의 밤을 그 어떤 때보다 밝고 뜨겁게 만들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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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 '대구의 아들' 가수 이찬원이 고향 무대에 선다. 이찬원은 29일 저녁 7시 30분 대구 달서구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2025 소나기 콘서트'의 피날레 공연을 맡는다. 달서구 출신인 이찬원의 이번 귀향 공연 소식에 지역 주민들과 팬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했으며, 늦여름 밤을 트로트 열기로 가득 채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