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김재영의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됐다.
김재영은 채널A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에서 이연석 역을 맡아 담담하지만 서정적인 감성을 녹여내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겉으로는 무심한 듯하지만 내면에는 따뜻함을 품은, 이른바 ‘겉바속촉 매력’을 지닌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구현해내며 인물의 서사를 더욱 설득력 있게 풀어내고 있다. 특히 다정한 눈빛과 감정의 여백을 담은 연기로 잔잔한 감동을 남기며 여름 안방극장을 물들이고 있다.
이연석은 무심한 듯 보이는 말투와 행동 속에서도 감정을 숨기지 않고, 과하지 않게 드러내는 미묘한 리듬을 가진 인물이다. 김재영은 대사와 시선, 그리고 호흡 사이의 간격을 세심하게 조율하며, 감정이 차오른 뒤 은은히 스며드는 여유와 깊이를 완성했다.
그의 가장 큰 매력은 말하지 않은 감정을 시청자가 채워 넣도록 유도하는 힘이다. 장면 속에서 김재영은 마치 ‘말줄임표 같은 배우’로, 여백을 남기는 연기를 통해 관객의 경험과 상상으로 완성되는 감정의 잔향을 만들어낸다.
일반적인 로맨스 드라마는 화려한 대사를 통해 극적인 감정선으로 흐르기 쉽지만, 김재영은 절제된 감정 호흡을 선택했다. 덕분에 이연석은 단순한 로맨스의 주인공을 넘어 이야기 속 온기와 감정의 여운을 전하는 메신저로 자리매김하며 차별화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소속사 관계자는 “김재영 배우는 매 장면마다 감정의 진폭을 치밀하게 설계하며 촬영에 임했다. 마지막까지도 여운 깊은 연기를 통해 시청자분들께 따뜻한 울림을 전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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