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트롯올스타전’ 김희재→박지현 청순미 배틀 (수밤)

이진주 기자
2025-08-28 09:26:05
기사 이미지
‘트롯올스타전: 수요일 밤에’(이하 ‘수밤’) 김희재→박지현 청순미 배틀 (제공: TV CHOSUN)

지난 27일 방송된 TV CHOSUN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이하 ‘수밤’) 19회는 ‘진수성찬’ 특집으로 펼쳐졌다. ‘서정 발라더’ 진미령과 ‘카리스마 디바’ 정수라가 등판한 가운데, 박지현부터 황윤성, 유지우가 명곡 무대는 물론 넘치는 끼로 수요일 밤을 빛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수밤’ 19회는 전국 기준 3.8%, 순간 최고 시청률은 4.3%로 치솟으며 동시간대 종편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청춘 열전 뮤직비디오 대작전’이라는 청순미 배틀이 진행돼 현장 분위기를 띄웠다. 정수라의 ‘난 너에게’ 도입부에 맞춰 청순미를 발산하는 막간의 코너이다. 김희재는 “머리를 확 젖혀야 한다”며 남다른 청순함을 뽐냈고, 유지우는 빠진 윗니와 함께 귀여운 미소로 관객들의 마음을 녹였다. 박지현은 손가락을 입에 대고 뒤돌아보며 여심을 사로잡은 한편, 나상도가 상체를 숙여 다리 사이로 얼굴을 드러내 충격을 안겼다. 결국, 나상도는 MC 붐으로부터 퇴장(?) 조치를 받았다는 후문.

그런 가운데, 트롯계 고막 남친과 여친으로 불리는 황윤성과 정슬이 ‘고막 커플’로 뭉쳤다. 경쾌한 리듬인 진미령의 ‘아하’를 풋풋한 감성으로 재해석해 대학 축제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황윤성의 감미로운 음색과 정슬의 간드러지는 보이스가 합을 이뤘고, 댄스 브레이크 구간에서 칼군무를 선보여 눈과 귀를 모두 호강시켰다. 진미령은 “(이길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이 보인다”며 호평을 전했다.

뜨거운 열기 속 정수라와 오유진은 임영웅이 불러 역주행한 명곡 ‘어느 날 문득’으로 스페셜 무대를 꾸몄다. 원곡자 정수라가 “인생을 돌아보며 느끼는 감정과 아픔을 솔직하게 담아낸 인생곡”이라며 기대를 더했다. 두 사람의 부드러운 음색과 파워풀한 고음이 감정선을 극대화하며 짙은 여운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박지현의 신곡 ‘녹아버려요’와 황윤성의 신곡 ‘우렁각시’ 무대가 이어져 관객들을 더 열광케 했다.

한편, 역대 ‘미스&미스터트롯’ 출신 스타들이 총출동해 오직 무대로만 승부하는 본격 노래 대결 프로그램 TV CHOSUN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가 9월 5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0시로 편성을 이동하면서, 프로그램명도 ‘트롯 올스타전: 금요일 밤에’로 변경된다. 

이진주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