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아이의 사생활’이 새로운 스타 베이비를 탄생시켰다.
ENA 일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이 오는 8월 31일 방송을 끝으로 잠시 재정비에 들어간다. 지난해 9월 첫 방송 이후 약 3개월, 올해 3월부터 약 5개월 동안 이어진 ‘내생활’은 아이들의 웃음과 성장기를 담으며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힐링을 선사해왔다. 재정비를 앞두고 그동안 ‘내생활’이 남긴 성과와 의미를 정리해본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 8월 3주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씨름선수 박정우의 딸 도아가 5위를 차지해 2주 연속 TOP 10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다. 첫 등장부터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와 순수한 매력으로 랜선 이모·삼촌들을 사로잡은 도아는, 유튜브와 ENA 공식 SNS에 올리는 영상마다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스타베이비’로 급부상했다. 특히 지난 33회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을 끌어올린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앞서 SNS 스타 태하가 같은 조사에서 9위에 오른 데 이어, 도아까지 연이어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내생활’은 두 명의 스타베이비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 사랑이 모델 오디션부터 태하의 육아까지, 아이들의 특별한 도전기!
‘내생활’에서 아이들은 직접 부딪히며 배우는 도전을 통해 성장기를 보여줬다. 추성훈·야노시호의 딸 사랑이는 생애 첫 모델 오디션에 나서며 프로의 세계를 맛봤고, ‘도도남매’ 연우·하영이는 손주투어로 할아버지·할머니의 결혼 50주년을 축하하며 가족의 의미를 새겼다.
또한 축구 선수 박주호의 아들 건후는 유소년 명문 구단을 찾아 도전기를 이어가며 축구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고 있으며, 태하는 7개월 된 동생 예린이 육아에 도전해 어린 나이에 책임감을 배우며 한층 성숙해졌다. 시청자들은 아이들이 한 뼘 더 성장하는 특별한 순간을 함께하며 뭉클한 감동을 느꼈다.
‘내생활’은 과거 육아 예능 속 국민조카들의 훌쩍 큰 근황을 전하며 반가움을 더했다. 야무진 7세 소녀였던 지아는 프로 선수를 꿈꾸는 골프 유망주로, 수많은 유행어를 남겼던 윤후는 미국 명문대 학생으로 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종혁의 아들 탁수·준수는 배우 지망생으로 같은 길을 걷고 있고, 정웅인의 세 딸 삼윤이 세윤·소윤·다윤이는 풋풋한 연애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우는 10대 소녀가 됐다. 과거의 추억과 현재의 모습이 교차하며 시청자들에게는 ‘세월의 흐름을 함께 지켜본다’는 특별한 감정을 선사했다.
이처럼 ‘내생활’은 아이들의 귀여움을 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스타를 발굴하고, 성장을 기록하며, 추억 속 아이들의 근황까지 풀어낸 예능이었다. 오는 8월 31일 방송을 끝으로 잠시 재정비에 들어가는 만큼, 돌아올 ‘내생활’이 어떤 이야기로 또다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오는 8월 31일 방송되는 ‘내생활’에서는 ‘탁준 형제’ 탁수와 준수의 무인도 표류기와 대구에 위치한 이근호의 축구 교실을 찾은 건후의 원정 경기 도전기가 펼쳐진다. ENA 일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은 오는 8월 31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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