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석규가 단짠단짠 매력을 버무린 ‘신사장’으로 새로운 얼굴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9월 15일(월)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될 tvN 새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는 전 레전드 협상가, 현 치킨집 사장으로 미스터리한 비밀을 가진 신사장이 편법과 준법을 넘나들며 사건을 해결하고 정의를 구현해 내는 분쟁 해결 히어로 드라마이다.
아울러 한석규는 ‘신사장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보여줄 자신의 모습으로 ‘장난기’를 꼽았다. 그는 “그동안은 묵직하거나 진중한 역할이 많았다”며 “이번엔 유쾌함과 여유가 메인이고 그 속에 감춰진 날카로움까지 함께 담아보려 했다. 웃다가도 순간 집중하는 눈빛, 가벼운 농담 뒤에 숨어 있는 단단한 결심 같은 것들”이라고 설명해 지금껏 본 적 없는 한석규의 이색적인 면모를 기대케 했다.
그렇게 신사장이 되기 위해 즐거운 에너지를 채워가던 한석규는 신사장과 닮은 구석을 발견하기도 했다고. “신사장은 사람을 유심히 관찰하고 말 한마디에 힘을 싣는 인물인데 그 부분이 저와 조금 닮았다”고 운을 뗀 한석규는 “평소에도 대화할 때 상대를 많이 바라보고 말보다 분위기를 보려 한다”며 자신의 일상과 비슷한 점을 전했다.
이어 “촬영을 하다 보니 그런 습관이 신사장을 표현하는 데 큰 힘이 됐다”면서 “다만 신사장처럼 협상을 유쾌하게 풀어내는 건 아직 배워가는 중”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한석규는 신사장 캐릭터를 표현하는 음식 키워드로 불변의 스테디셀러 “후라이드 반, 양념 반”을 언급해 호기심을 더했다. 한석규는 “신사장은 겉으로는 후라이드처럼 담백하고 가볍게 웃지만 속에는 양념처럼 진하고 깊은 맛이 숨어 있다”고 말했다. 또 “상황에 따라 그 맛을 적절히 섞어내는 것이 신사장의 매력 포인트”라고 밝혀 신사장과의 만남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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