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고현정, 장동윤, 조성하, 이엘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다.
9월 5일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 첫 방송된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 지 20여 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한 공조 수사를 펼치며 벌어지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다.
이런 가운데 8월 28일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을 이끌어 갈 주연 배우 4인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네 배우가 연기한 각 캐릭터의 입체적인 특징은 물론 4인 배우의 압도적인 아우라까지 돋보인다.
먼저 고현정은 세상 초연한 것처럼 보이지만, 어쩐지 속내를 알 수 없는 눈빛으로 카메라 렌즈를 바라보고 있다. 어둠 속 빛나는 초록빛이 극 중 그녀의 별칭인 ‘사마귀’를 떠올리게 하는 가운데 “날 닮을까 봐 두렵니?”라는 카피가 더해져 더욱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렇게 맑은 얼굴의 그녀가 왜 다섯 명을 죽인 잔혹한 연쇄살인마가 된 것인지 호기심을 한껏 자극한다.
장동윤은 고현정과는 정반대의 분위기로 시선을 강탈한다. 붉은빛이 감도는 포스터 속 장동윤의 흔들림 없는 눈빛이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것. 여기에 “그 더럽고 끔찍한 피가 내 몸에 흐르고 있어”라는 카피는 극 중 평생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 고현정을 향한 장동윤의 복잡하면서도 불안한 감정을 암시한다. 눈빛 하나로 선 굵은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 장동윤의 표현력이 놀랍다.
조성하의 부드러운 듯하면서도 날카로운 눈빛 또한 인상적이다. 극 중 조성하가 분한 강력범죄수사대 계장 최중호는 20여 년 전 ‘사마귀’ 사건을 계기로 고현정X장동윤 母子와 미묘하게 얽힌 인물. “다섯 명이 죽었으니 네가 다섯 명을 살리는 거야”라는 카피에서는 최중호 캐릭터의 인간적인 면모와 경찰로서의 책임감을 보여준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에는 극을 이끌어가는 4인의 입체적인 캐릭터가 있다. 그리고 이 입체적인 캐릭터를 대체불가 탁월한 연기로 표현할 배우 4인도 있다. 안방극장에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짜릿함과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안겨줄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9월 5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다미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