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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웨이브 신작…싸이·메건 컬래버→문소리 장준환 부부까지

박지혜 기자
2025-08-28 09: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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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마지막 주, 국내 주요 OTT 플랫폼에 화제작들이 대거 공개된다.

티빙에서는 K팝과 세계적 팝스타의 꿈의 컬래버레이션 ‘케이팝드’가 전 세계 동시 공개되며, 문소리·장준환 부부의 각방 생활을 들여다보는 관찰 예능도 시작된다.

웨이브에서는 로마를 배경으로 한 연쇄살인 미스터리와 오키나와 미군 성폭력 사건을 다룬 사회파 드라마가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제작진과 국내외 스타들이 총출동한 라인업을 살펴본다.

[티빙] K팝과 팝스타의 초대형 컬래버레이션, 글로벌 음악 경연 예능 ‘케이팝드(KPOPPED)’


CJ ENM과 미국 유레카 프로덕션이 공동 제작한 글로벌 음악 경연 시리즈 ’케이팝드(KPOPPED)’가 오는 29일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

‘케이팝드’는 K팝 아티스트와 세계적인 팝스타가 팀을 이뤄 서로의 히트곡을 새롭게 재해석하는 글로벌 경연 시리즈다. 전 세계를 강타한 ‘강남스타일’의 싸이와 그래미 어워즈 3회 수상자 메건 더 스탤리언을 비롯해, 스파이스 걸스의 멜라니 B·엠마 번튼, R&B 전설 보이즈 투 맨과 TLC, 라틴 팝 스타 제이 발빈, 팝 디바 카일리 미노그, 케샤, 에이바 맥스 등 초호화 팝스타 라인업이 합류한다. 여기에 있지, 에이티즈, 케플러, 스테이씨, 빌리, JO1, 키스오브라이프, 블랙스완 등 글로벌 K팝 대표 그룹들이 참여해 국적을 초월하는 환상적인 무대를 완성한다.

또한, K컬처 확산을 선도해온 CJ그룹 이미경 부회장과 세계적 팝 레전드 라이오넬 리치가 총괄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협업의 최강 시너지를 예고한다.

‘케이팝드’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9일(금), 8부작 전편이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 티빙 프리미엄 요금제 이용자라면 ‘Apple TV+ 브랜드관’을 통해 전편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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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연쇄살인범 ‘도스토옙스키’를 쫓는 형사의 위험한 추적기 ‘도스토옙스키’

NBC유니버설 드라마 ‘도스토옙스키’가 웨이브에서 최초 공개된다. ‘도스토옙스키’는 로마의 황량한 외곽을 배경으로, 범행 현장에 섬뜩한 편지를 남기는 연쇄살인범을 추적하는 형사 ‘비텔로’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현장에 편지를 남기는 기괴한 습관의 범인에게 러시아 작가의 이름을 딴 ‘도스토옙스키’라는 별명이 붙고, ‘비텔로’는 그가 남긴 글이 뇌리에 박혀 홀로 범인을 쫓는 위험한 추적을 시작한다.

베를린 영화제 베를리날레에서 첫 선을 보인 ‘도스토옙스키’는 쌍둥이 감독 다미아노 디노첸초와 파비오 디노첸초의 드라마 데뷔작이다. 디노첸초 형제는 영화 ‘보이즈 크라이’, ‘배드 테일즈’ 등에서 보여준 뛰어난 연출력을 바탕으로 ‘비텔로’ 형사의 외롭고 어두운 내면을 정교하게 포착해 냈다. 여기에 영화 ‘여덟 개의 산’의 필리포 티미의 형사 ‘비텔로’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로 완성도를 높였다. 긴장감 넘치는 추적 과정과 주인공의 내면이 절묘하게 맞물리며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도스토옙스키’ 6개 에피소드 전편은 웨이브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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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한국에서 펼쳐지는 글로벌 첩보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시리즈 ‘버터플라이’

동명의 그래픽 노블이 원작인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시리즈 ‘버터플라이’는 한국을 배경으로 긴박한 첩보전을 펼치는 스파이 스릴러 시리즈다.

한국에서 조용히 살아가는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과 그를 제거하기 위해 투입된 현직 요원 ‘레베카’(레이나 하디스티)의 숨막히는 추격전 속에서, 비밀 조직의 음모와 얽히고설킨 가족의 관계가 폭발적인 서스펜스로 그려진다.

서울과 부산 전역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해 도시 야경과 아파트 단지, 편의점 등 익숙한 풍경을 사실적으로 담아낸 것도 눈길을 끈다. 여기에 김태희·박해수·김지훈 등 국내 대표 배우들이 합류해 첩보 장르에서 보기 드문 한국적 색채가 더해졌다. 또, 총괄 프로듀서이자 주연을 맡은 대니얼 대 킴을 비롯해 쇼러너 켄 우드러프, 한국계 미국 작가 스테프 차까지 최고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한국 곳곳에서 펼쳐지는 숨 막히는 추격전 ‘버터플라이’는 티빙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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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문소리&장준환 부부 출연! 떨어져 살기에 더 궁금한 뉴노멀 부부 라이프 관찰 예능 tvN STORY ‘각집부부’

‘각집부부’는 따로라서 더 애틋한 뉴노멀 부부 라이프 관찰 예능이다. 직장 문제, 자녀 교육, 부모 돌봄, 혹은 생활 패턴의 차이 등 여러 사정으로 인해 각자의 공간에서 살고 있는 부부들의 홀로 라이프를 조명한다.

특히 함께 살지 않기에 오히려 더 궁금한 배우자의 속마음을 ‘부부 상호 관찰’이라는 신선한 포맷으로 풀어내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첫 주인공으로는 배우 문소리·감독 장준환, 가수 김정민·루미코 부부가 출연한다. 서울에서 일할 때보다 더 바쁘게 지내는 문소리와 제주에서 ‘내 멋대로 칠(chill)’ 라이프를 즐기는 장준환, 그리고 집안일 고수 기러기 아빠 김정민과 세 아들을 홀로 돌보느라 하루 24시간이 모자란 루미코의 현실이 공개되며, 지금껏 몰랐던 각자의 일상이 드러난다.

전혀 알지 못했던 내 배우자의 ‘각집 생활’을 낱낱이 보여줄 tvN STORY ‘각집부부’는 오늘(28일) 티빙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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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웨이브] 피맺힌 원한의 복수와 암투를 그린 미스터리 사극 ‘장해전’

중국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은 40부작 장편 드라마 ‘장해전’을 티빙과 웨이브에서 만날 수 있다. ‘장해전’은 가상의 고대국가 대융국을 배경으로 온 가족을 잃은 ‘장해’의 서슬 퍼른 복수극을 그린 미스터리 사극 드라마다. 주인공 ‘치노’는 집안이 몰살당하고, 홀로 살아남아 ‘장해’라는 이름으로 10년 만에 고향에 돌아온다. 뛰어난 지략의 소유자인 ‘장해’가 권모술수가 더해진 두뇌게임을 펼치며 억울한 누명을 벗고 결백을 밝히는 과정이 시청자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한다.

국내에서 ‘진정령’으로 수많은 팬을 모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샤오잔이 ‘장해’ 역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샤오잔은 차갑고 냉정한 복수의 여정에 나서는 냉철한 얼굴로 변신해, 섬세한 감정 연기와 강렬한 카리스마로 또 한 번 국내 팬들의 심장 저격에 나선다. 아름다운 영상미와 예측할 수 없는 서사가 어우러진 ‘장해전’은 매주 새로운 에피소드를 티빙과 웨이브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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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웨이브] 인종을 뛰어넘는 두 여성의 미군 성폭력 추적기 ‘펜스’

‘언내추럴’,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등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킨 작가 노기 아키코의 신작 ‘펜스’를 티빙과 웨이브에서 만날 수 있다. ‘펜스’는 푸른 바다와 따뜻한 햇살의 오키나와를 배경으로, 도쿄의 ‘주간BOWOW’ 잡지 프리랜서 작가 ‘키’와 오키나와의 혼혈 여성 ‘오미네 사쿠라’가 미군 성폭행 사건의 진상을 쫓는 서스펜스 드라마다. ‘키’는 피해자 ‘사쿠라’를 취재하기 위해 그녀가 운영하는 카페 바 ‘모아이’에 관광객으로 잠입하고, 아름다운 휴양지에 숨어있던 충격적인 진실들을 마주하게 된다.

‘펜스’는 일본 드라마 최초로 서로 다른 피부색의 여성 듀오가 주인공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도쿄 출신 프리랜서 작가 ‘키’와 흑인 혼혈 ‘사쿠라’는 사건의 진상을 쫓으며, 깊은 우정도 함께 쌓아나간다.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군기지가 있는 오키나와에서 미군 범죄 수사의 엄혹한 현실과 복잡한 이면을 파헤치는 과정이 다섯 개의 에피소드에 모두 담겼다. 두 여성이 서로를 이해해 나가는 감동적인 여정이 담긴 ‘펜스’ 전편을 웨이브와 티빙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제공= 티빙, 웨이브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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