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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레이디’ 지현우 대통령 변신

박지혜 기자
2025-08-28 08: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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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레이디’ 지현우 대통령 변신 (사진: MBN)

MBN 새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 지현우가 배우 데뷔 23년 차 필모그래피에 정점을 찍는 대통령 현민철 역으로 파격 변신에 나선다.

오는 9월 24일(수) 밤 10시 20분 첫 방송을 앞둔 MBN 새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는 대통령에 당선된 남편이 장차 퍼스트레이디가 될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대통령 취임까지 남은 67일 동안 대통령 당선인 부부의 숨 막히는 갈등 속에 불거지는 정치권의 음모와 가족의 비밀을 속도감 있게 그린다.

‘퍼스트레이디’는 드라마 ‘드림하이 2’, ‘신분을 숨겨라’와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 등에서 독창적인 스토리메이커로 실력을 인정받은 김형완 작가가 무려 6년에 걸친 대장정 끝에 집필을 끝마쳐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유진-지현우-이민영-한수아-신소율-김기방-오승은 등이 의기투합해 극강의 연기 케미와 화끈한 시너지를 터트릴 것으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지현우는 ‘퍼스트레이디’에서 대통령 당선인이자 차수연(유진)의 남편인 현민철 역을 맡아 새로운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한다. 극 중 현민철은 고아원에서 자란 공장 노동자 출신으로 국회의원 후보를 거쳐 마침내 대통령에 당선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대통령에 당선된 후 꿈꾸던 퍼스트레이디가 된 아내 차수연에게 이혼을 선언하며 파란의 중심에 선다.

특히 지현우는 드라마부터 영화, 뮤지컬 무대와 음악 활동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탄탄한 연기 스펙트럼을 구축해 왔다. 독보적인 매력으로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확실하게 다져온 지현우가 대통령 당선인 현민철로 어떤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완성할지 관심이 모인다.

이와 관련 지현우가 대통령 선거 개표를 앞두고 묵묵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온 강인한 신념에 대해 발언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극 중 현민철(지현우)이 참여국민당 당사에서 많은 사람들 앞 연단에 올라선 장면. 현민철은 연설하는 동안 감격에 북받쳐 환한 미소를 짓는가 하면 힘겨운 고뇌가 엿보이는 심각한 표정으로 긴장감을 유발한다. 과연 현민철이 대통령 선거 개표 직전 단상에서 터트리는 내용은 무엇일지, 현민철에게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지현우는 “대본을 읽으며 다음이 어떻게 전개될지 너무 궁금했다”라고 ‘퍼스트레이디’를 선택한 이유를 전하며 “지금까지 해왔던 작품과는 또 다른 느낌이어서 ‘퍼스트레이디’에 참여했다”라는 말로 변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지현우는 현민철 캐릭터에 대해 “‘진심을 다하겠습니다’가 현민철의 슬로건인데 그 약속을 지키려 노력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하며 “수많은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지키려고 하는 모습이 매력이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마지막으로 지현우는 “무더운 여름, 모든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열심히 촬영했다. 방송이 될 무렵 날씨가 시청하기 딱 좋을 것 같다. 다양한 인물들이 나오니까 편하게 즐겁게 시청해달라”라고 시청자들을 향해 부탁했다.

제작진 측은 “지현우는 대중을 휘어잡는 리더십 카리스마부터 묵직한 발성과 보이스톤, 무게감 있는 연기까지 현민철 바로 그 자체라고 볼 수 있다”라며 “파격적인 반전과 휘몰아치는 파란의 중심에 서게 될 지현우의 폭발적인 열연을 지켜봐 달라”라고 밝혔다.

한편, MBN 새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는 ‘K-콘텐츠 명가’로 자리 잡은 제작사 ㈜스튜디오지담과 배우 이정재가 대주주로 있는 ㈜아티스트스튜디오, 그리고 ㈜로드쇼플러스가 뭉쳐 ‘중독성 갑’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연다. 오는 9월 24일(수)에 첫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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