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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나초, 첼시 이적 확정적… 이적료 935억 원

이현승 기자
2025-08-25 10: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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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나초, 첼시 이적 확정적… 이적료 935억 원(출처: 파브리시오 로마노 인스타그램)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첼시로 향한다.

높은 공신력으로 유명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24일(한국 시간) “첼시는 가르나초 영입을 확신하고 있다. 곧 이적이 마무리된다. 다음 주 중으로 ‘HERE WE GO’를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가르나초는 2021/2022 시즌 U-23 팀에서 콜업되어 1군 무대에 데뷔했다. 2022/2023 시즌에는 리그 19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고, 2023/2024 시즌에는 리그 36경기에서 7골 1도움을 올리며 주전으로 도약했다. 

가르나초는 2004년생 젊은 나이임에도 꾸준한 출장기회를 부여 받으며 유스 출신 선수로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골 결정력에서 문제를 드러냈고, 지난 2024/2025 시즌에는 팀 부진과 맞물려 성장이 정체되었다는 비판을 받았다. 

또한 올 시즌 말미부터 후벵 아모림 감독과의 불화설이 불거졌다. 유로파리그 결승전 선발명단에서 제외된 가르나초는 SNS를 통해 불만을 드러냈고, 이후 아무림 감독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가르나초의 태도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결국 가르나초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처분대상으로 분류되었다.

이에 첼시가 관심을 보였다. 당초 맨유는 가르나초에게 7,000만 파운드(약 1,309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했으나, 현재는 협상 끝에 5,000만 파운드(약 935억 원)로 조정했다.

가르나초 역시 바이에른 뮌헨의 영입 제안이 왔음에도 오직 첼시행 만을 고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의 계획대로 이적이 완료된다면 3~4라운드부터 첼시 유니폼을 입고 뛰는 가르나초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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