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완이 짙어진 감성의 ‘인생주’로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회색 블레이저 수트를 착용하고 무대에 오른 안지완은 훈훈한 기럭지와 비주얼에서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로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깊어진 음색과 탄탄한 보컬이 어우러져 무대의 여운을 더했다.
특히 “기울이는 한 잔에 그간 어색했던 회포를 풀고, 다음 한 잔에 서운했으면 내가 미안해”, “다시 한 잔에 서로의 인생 녹여 마시니 이렇게 좋을 수가 없구나” 등 서정적인 가사를 부드러운 감성과 세심한 표현력으로 풀어내며, 짙은 위로와 공감을 선물했다.
안지완의 신곡 ‘인생주’는 순수했던 어린 시절을 지나 바쁜 일상 속 연락이 뜸해졌던 친구와의 우연한 재회를 그린 트롯 발라드다. 그리웠던 친구와 서로의 인생을 안주 삼아 술 한잔 기울이는 서정적인 가사가 공감을 자아내며 화제를 모았다.
한편, 안지완은 ‘인생주’ 발매 이후 라디오와 음악 방송 등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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