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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 고현정X장동윤 연기 美쳤다!

정혜진 기자
2025-08-25 09: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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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 고현정X장동윤 연기 美쳤다! (제공: SBS)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고현정과 장동윤이 시청자 심장을 쥐락펴락할 준비를 마쳤다.

9월 5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 지 20여 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한 공조 수사를 펼치며 벌어지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다. ‘믿고 보는’ SBS 장르물의 귀환을 알리며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8월 25일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3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연쇄살인마가 된 고현정(정이신 역), 강렬한 카리스마를 장착한 장동윤(차수열 역)의 파격 연기 변신은 물론 ‘또 다른 살인을 막기 위해 연쇄살인마 엄마와 손을 잡는 아들’이라는 두 주인공의 관계성과 주요 스토리까지 임팩트 있게 보여주며 예비 시청자들의 호기심과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공개된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3차 티저는 고현정의 섬찟한 뒷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녀가 저지른 20년 전 희대 살인사건이 암시된 가운데 “짐승 같은 그 애 애비를 죽인 거야, 사마귀 그 분이”라는 광기로 떨리는 정체불명의 목소리가 들려와 궁금증을 유발한다. 잠시 후 살인사건이 발생한 듯 장동윤을 비롯 조성하(최중호 역), 이엘(김나희 역) 등 경찰들은 치열하게 수사에 몰두한다. 이때 “사마귀를 찬양하는 모방 범죄”라는 카피가 등장, 순식간에 긴장감을 수직 상승시킨다.

이어 연쇄살인마 엄마 고현정이 다시 등장한다. 첫 화면 속 앳된 모습과는 사뭇 다른, 초췌하고 파리하게 변한 그녀는 “날 똑같이 따라 했다며?”라며 기괴한 표정으로 사건 현장을 샅샅이 살핀다. 급기야 “피 한 방울 안 흘리고 잡을 생각하지 마세요”라며 섬뜩한 말을 내뱉으며 소름을 유발한다.

그런 고현정의 잔혹함에 아들 장동윤의 표정과 눈빛이 한없이 흔들려 눈길을 끈다. 반면 고현정은 흔들림 없이 “나처럼 생각해야 돼. 정호야”라고 말한다. 극 중 장동윤의 역할 이름은 차수열이다. 대체 정호는 누굴까. 혹시 사마귀를 찬양하는 모방 범죄 사건의 진범인 것일까? 아니면 또 다른 누군가일까.

결국 연쇄살인마 엄마 고현정과 형사 아들 장동윤이 마주 선다. 장동윤의 “어쩔까요? 죽일까요?”라고 묻는다. 이 물음의 의미는 무엇일까. 또 다른 살인을 막기 위해 평생 증오한 연쇄살인마 엄마 고현정과 손을 잡아야 하는 형사 아들 장동윤의 진심은 무엇일까.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3차 티저는 약 35초라는 비교적 짧은 영상임에도 수많은 의문을 남기며 예비 시청자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한껏 자극했다. 고현정, 장동윤은 물론 조성하, 이엘, 김보라(이정연 역)로 이어지는 배우들의 막강한 존재감은 강렬한 몰입도를 예감하게 했다. 콘텐츠가 공개될수록 기대감이 치솟는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9월 5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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