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박 2일' 멤버들과 밴드 데이식스(DAY6)가 한여름 청춘 여행의 힘찬 포문을 열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와 삼척시에서 펼쳐진 '웰컴 투 더 리얼 버라이어티 쇼!'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시청률은 6.0%(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점심 식사가 걸린 마지막 미션에서 데이식스 도운과 성진이 자리를 교체하고, 김종민은 반칙까지 써가며 심장 뛰는 승부를 펼치는 장면은 최고 시청률 9.1%까지 치솟았다.
완전체로 '1박 2일'에 첫 방문한 데이식스는 멤버들의 격한 환대 속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했다. '1박 2일' 멤버들과 데이식스는 성진&도운 팀(김종민∙문세윤∙이준∙성진∙도운), 영케이&원필 팀(조세호∙딘딘∙유선호∙영케이∙원필)으로 팀을 나눠 5:5 팀전에 돌입했고, 다 함께 버스를 타고 첫 번째 대결 장소 루지 탑승장으로 이동했다.
루지를 타면서 OX 퀴즈도 맞혀야 하는 'OX 퀴즈 레이스'에 나선 두 팀은 각각 2명씩 1, 2조로 나뉘어 레이스를 펼쳤다. 최종 결과 성진이 가장 빠른 기록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지만, 가장 느린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김종민으로 인해 승리는 영케이&원필 팀에게로 돌아갔다.
한편 이동 도중 체급 이슈로 루지 탑승이 불가한 문세윤이 조세호와 함께 오리 배 나루터에 하차했고, 두 사람은 오리 배를 타고 호수 위에 떠있는 오리 인형을 줍는 간식비 벌기 미션을 진행했다. 절친들의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진 가운데 조세호는 총 4,000원의 간식비를 획득했다. 반면 마이너스 폭탄에 당첨된 문세윤은 간식비 획득은커녕 -3,500원의 빚을 떠안게 됐다.
카페에서 잠깐의 휴식을 취한 두 팀은 다음 미션 장소로 이동하는 차량 안에서 데이식스의 명곡들을 함께 부르며 여행의 텐션을 한껏 더 끌어올렸다. 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은 '1박 2일' 팀이 원하는 노래들을 직접 불러주며 차량 내부를 마치 데이식스 콘서트 현장처럼 뜨거운 열기로 채워 넣었다.
마지막 라운드 대결 종목은 바다에 있는 비치볼을 먼저 가지고 돌아온 팀이 승리하는 '비치볼 점령전'이었다. 재경기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진 끝에 도운이 비치볼을 들고 결승선을 먼저 통과하면서 '오리 부대' 미션의 최종 승리는 성진&도운 팀에게로 돌아갔다. 도운은 '1박 2일' 공식 패배 요정 문세윤, 이준과 같은 팀을 하고도 MVP급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며 진짜 '승리 요정'으로 등극했다.
쉴 틈 없이 진행되는 '1박 2일'의 타이트한 미션에 데이식스는 부쩍 체력이 떨어진 듯 얼굴은 핼쑥해지고 말수는 점점 더 적어졌다. 1라운드를 마친 후 "훈련소 때 생각이 살짝 났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은 원필에 이어 성진은 "체력 배터리 잔량이 1%밖에 안 남았다"라고 혀를 내둘러 웃음을 자아냈다.
양 팀이 각각 식권 2장씩 획득한 가운데, 점심 식사를 앞두고 식권 3장과 녹두전까지 걸린 마지막 미션 '카운트 업 이어말하기' 대결이 진행됐다. 반칙과 신경전이 난무하는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된 가운데 과연 푸짐한 식사를 쟁취할 팀은 누가 될지 다음 이야기를 향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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