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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장 프로젝트’ 한석규, 상상 초월 변신

송미희 기자
2025-08-25 08: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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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장 프로젝트’ 한석규, 상상 초월 변신 (제공: tvN)


한석규가 치킨, 편법, 협상을 오가는 ‘신’으로 등장한다. 

오는 9월 15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될 tvN 새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을 공개해 한석규표 히어로 신사장을 완성하는 세 가지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 

공개된 영상은 골목 치킨집의 소박한 전경으로 시작된다. 친근한 분위기의 치킨집에서 닭을 튀기던 신사장은 직원 조필립(배현성 분)의 다급한 부름에도 “왜, 나 바빠”라며 치킨을 만드는 데 열중한다. 그의 능숙한 손놀림 위로 ‘치킨의 신사장’이라는 문구가 겹쳐져 그의 남다른 내공을 짐작게 한다. 

치킨집의 고소한 향이 채 사라지기도 전 신사장의 전혀 다른 모습도 포착된다. “방금 도로교통법 위반하셨습니다”라는 신입 법조인 조필립의 지적에 신사장은 시큰둥하게 받아넘기는가 하면 중요해 보이는 서류를 시원하게 찢고 입에 지퍼를 채우라는 능청스러운 손짓까지 곁들인다. 

[신사장 티저] 한석규? 그래서…뭐 하시는 분이세요?😯 신.사.장 단 세글자로 통성명 완료! #신사장프로젝트 EP.0


예측 불가한 신사장의 행보에 물음표가 더해질 때쯤 이번엔 ‘협상의 신’ 모드를 켠 신사장의 순간이 펼쳐진다. 첨예한 갈등 끝에 신사장을 찾는 목소리가 사방에서 울려 퍼지고 불려온 신사장은 노련하게 협상을 타결해 감탄을 자아낸다. 이어 판을 마무리한 뒤 “협상 끝!”을 밝게 외친 신사장은 장난스러운 윙크로 마지막까지 임팩트를 남긴다. 

이 모든 장면을 지켜보던 직원 조필립은 끝내 궁금증을 참지 못한다.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뭐 하시는 분이세요?”라며 눌러왔던 물음을 터뜨리고 신사장은 “나요? 내가 신사장이야, 신사장”이라며 담담히 답해 눈길을 끈다. 명쾌한 듯 애매한 이 한마디는 신사장을 더욱 궁금케 만든다. 

이처럼 겉보기엔 평범한 치킨집 사장이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분쟁 해결 히어로 신사장의 등장이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한편 분쟁 해결 히어로 드라마 tvN 새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는 오는 9월 15일 저녁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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