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곤이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사천 편에 출연해 ‘낚시왕’의 면모와 함께 허당미를 뽐냈다.
오늘(24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연예계 대표 ‘프로 낚시꾼’ 배우 이태곤과 함께 ‘남해의 보물창고’로 불리는 경상남도 사천시로 맛 기행을 떠났다. 허세조차 매력적인 ‘테스토스테론의 남자’ 이태곤의 반전 매력 가득한 낚시 라이프가 공개된다.
연예계에서 소문난 낚시꾼 배우 이태곤이 문어 철을 맞아 전국의 강태공들이 집결하는 사천 앞바다에 위풍당당하게 등장했다. 새벽 3시,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사천 선착장에 도착한 그는 바다를 마치 제 집 안방처럼 편안하게 누비는가 하면, 식객 허영만과 제작진을 아우르면서 낚시 전문가다운 포스를 마음껏 뽐냈다. 익숙한 듯 선장과 정겹게 이야기를 나누고, 배가 익숙하지 않은 촬영팀까지 살뜰히 걱정하는 여유를 내비치며 ‘킹태곤’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런 가운데, ‘낚시왕’ 이태곤은 낚시에 나름대로(?) 자신감이 있는 식객 허영만과 함께 야심 차게 문어 낚시에 도전했다. 깜깜한 새벽 3시부터 문어 낚시를 시작했지만, 동이 트고 해가 떠오를 때까지 두 사람의 낚싯대에는 좀처럼 입질이 오지 않았다. 기나긴 기다림 끝에, 마침내 이태곤의 낚싯대에 묵직한 무언가가 걸려들었다.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는 긴장된 순간, 낚싯줄을 끌어올리자 올라온 것은 문어가 아닌 뜻밖의 푸른 청각 한 다발이었다. 식객 허영만 또한 연달아 청각을 낚으며 머쓱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과연 두 사람은 그토록 기다리던 문어 낚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대한민국 대표 낚시꾼으로 통하는 이태곤은 “집에 무려 1m 50cm짜리 초대형 생선 냉장고도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문적으로 배우지는 않았지만, 잡은 생선은 직접 손질하고 진공포장까지 해서 보관한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인 그는, 식당에서 직접 화려한(?) 칼질 쇼를 선보였다. 하지만 이내 억센 갯장어의 뼈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렇게 썰면 안 된다”는 식당 사장님과 “뼈가 다 느껴진다”는 식객 허영만의 화룡점정 같은 후기에 혼란스러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태곤은 “남자라면 이 정도는 씹어야 한다!”며 귀여운 허세를 부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바다를 제패한 카리스마 넘치는 사나이 이태곤과 함께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백반기행) 사천 편은 오늘(24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