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감독 장항준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수락한 이유를 밝혔다.
오는 23일(토) 방송되는 KBS 1TV 무비 토크쇼 ‘인생이 영화’에는 영화 연출은 물론 토크와 입담까지 겸비한 ‘만능 재주꾼’ 장항준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장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제안 왔으면 당연히 고사했을 것”이라고 말하며 ‘조선시대 수령 아들’ 비유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는데. 이어 “제가 제천을 얼마나 사랑하는데요. 제천영화제, 진짜 사랑합니다”라며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장 감독은 올해 제천영화제의 새로운 방향과 파격적인 마케팅 전략도 디테일하게 공개했다. “올해는 음악과 영화가 공존하는 축제를 만들고 싶다”며 “문을 닫았던 극장을 임대해 다시 열고, 사운드와 화면까지 완비했다. 관객들이 제대로 즐길 수 있게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홍보대사로 강하늘 씨, 개막식 사회자로 장도연 씨와 이준혁 씨를 섭외했다. 개막식 레드카펫이 빛이 날 것 같다”라며 개막식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이에 영화 평론가 거의없다는 “집행위원장이 아니라 홍보위원장 아닌가요?”라 해 스튜디오를 또 한 번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놓치면 안 될 인생 작품 라인업부터 캠핑&뮤직 페스티벌까지 장항준 감독이 직접 말아주는 ‘영화 맛집’ 제천영화제의 모든 것은 23일(토) 11시 5분 KBS 1TV ‘인생이 영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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