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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수다2’ 20년 미제 신정동 살인사건

이다미 기자
2025-08-22 09: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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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수다2’, 20년 미제 신정동 살인사건 (제공: E채널)

‘형수다’ 시즌2에서 다시 한번 미제 사건에 대해 다룬다.

22일 유튜브 채널 ‘형사들의 수다’를 통해 공개되는 E채널 오리지널 웹 예능 ‘형수다’ 시즌2(이하 ‘형수다2’) 5회에는 과학수사대(KCSI) 윤외출 전 경무관과 김진수 경감이 출연한다. 이들은 MC 권일용과 함께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4’에서 과학수사를 통해 해결한 사건들을 소개하고 있다. ‘형수다2’에서 다시 만난 세 사람은 “‘형수다’가 아니라 ‘과수다’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낸다.

세 사람이 ‘형수다2’에서 모이게 된 이유는 바로 ‘미제사건’ 때문. 앞서 시즌1에서 다뤘던 신정동 연쇄 살인사건은 공개 후 유튜브 조회수 100만을 돌파하고 실제 제보까지 이어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형사들은 “그래서 한 번 더 용기를 내 미제 사건을 준비했다”고 전한다.

이들은 “잊히지 않는 사건 중 하나”라며 또 다른 미제 사건에 대해 소개한다. 당시 결혼 1년 차 30세 여성이 미입주 아파트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충격적인 사건으로, 청소 대행업체 직원이 전단지를 붙이러 갔다가 발견하게 된 것.

피해자의 옷 소매는 있었지만 앞판이 강제로 뜯겨 있었고, 현금이나 고가의 시계 등이 그대로 남아 있어 의문을 더했다. 부검 결과 사인은 불명으로 나왔으며 사망 시간조차 추정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특히 술을 잘 마시지 않던 피해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만취 수준으로 확인돼 또 다른 의문을 낳았다. 주변 유력 용의자들도 있었지만 피해자의 몸에서 발견된 신원 불명의 남성 타액과는 DNA가 일치하지 않았고, 관련 인물 약 400명을 조사했음에도 모두 DNA 불일치로 드러나 답답함을 더했다.

그러나 DNA 외에도 범인을 특정할 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가 하나 더 있다고 알려져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시신 밑에서 발견된 그 단서는 무엇일까. 또한 피해자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을지, 미제 사건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는 ‘형수다2’ 본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형수다2’는 전 세계적으로 실제 범죄 사건을 다룬 콘텐츠 장르 ‘트루 크라임(True Crime)’이 유행함에 따라 글로벌 시청자들을 위해 3회부터 AI 더빙을 도입했다. 3, 4회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말레이시아어로 더빙을 제공하고 있으며, 5회부터는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인도네시아어 더빙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체 회차 더빙을 진행할 예정이기에 글로벌 시청자들도 ‘형수다2’를 손쉽게 시청 가능하며, IP의 글로벌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형수다2’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 ‘형사들의 수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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