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 유스’ 송중기, 천우희, 남다름, 전소영이 풋풋하고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한다.
오는 9월 5일(금)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 측은 22일 서로의 열아홉을 눈부시게 장식한 선우해(송중기 분), 성제연(천우희 분)의 첫사랑 타임라인을 포착했다. 못 다 꽃피운 첫사랑부터 애틋한 재회까지, 이들이 그려갈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선우해, 성제연의 첫사랑 타임라인이 설렘을 더한다. 먼저 풋풋했던 선우해(남다름 분), 성제연(전소영 분)의 열아홉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생계를 위해 청춘을 소진할 수밖에 없었던 선우해, 틀에 맞춰 사느라 일탈을 꿈꿀 시간도 없었던 성제연은 서로의 ‘빛’이자 ‘첫사랑’이었다. 교정에 앉아 서로를 바라보는 선우해, 성제연의 눈맞춤에서 풋풋한 설렘이 느껴진다. 성제연을 향한 바닷가 고백도 포착됐다. 수줍은 얼굴로 꽃다발을 건네는 선우해와 환한 미소의 성제연이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어른이 되어 다시 마주한 선우해와 성제연의 재회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첫사랑을 마주한 얼굴엔 반가움보단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이어진 사진 속 잊고 지낸 기억이 되살아난 듯 선우해, 성제연의 눈맞춤에 어느새 아련함이 깃들어 있다. 서로의 열아홉을 찬란하게 채웠던 선우해와 성제연. 과연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난 이들은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갈지, 또 이들의 과거 서사에도 궁금증이 쏠린다.
송중기, 천우희는 디테일 다른 감성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첫사랑을 소환한다. 송중기는 “선우해에게 성제연은 ‘구원자’다. 꼭꼭 숨어있던 선우해를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게 끌어준 사람이 성제연”이라면서 “촬영을 하면서 천우희 배우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 솔직하게 커뮤니케이션하며 작업할 수 있어서 편안하고 든든했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더했다.
천우희는 선우해와 성제연의 관계를 ‘추억상자’라고 설명하며 “잊고 살다가 펼쳐봤을 때 순식간에 그 시간으로 다시 데려가준다”라고 전했다. 또 송중기와의 호흡에 대해 “처음부터 편했다. 대본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고민하며 촬영했다. 서로 많이 배려했던 분위기 좋은 현장이었다”라며 남다른 시너지를 기대케 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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