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SOLO,(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 24기 옥순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그동안 당당하고 솔직한 매력으로 ‘마성녀’라는 수식어를 얻었던 그녀가 이번에는 전혀 다른 전략을 들고 나왔다.
앞서 미스터 한에게 ‘0고백 1철벽’을 당하며 예상치 못한 상황을 겪은 24기 옥순은 더 이상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는 마음을 움직이기 어렵다고 느낀 듯하다. 공개된 예고편 속 그녀는 몸매 라인이 드러나는 올블랙 원피스를 입고 나타나 마치 전투를 앞둔 듯한 태세를 보였다. 평소와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 속에서 옥순은 미스터 한에게 다가가 “저 고민 있어요”라며 은밀하게 대화를 청했다.

그 자리에서 옥순은 늘 자신감 넘치는 태도 대신 수줍은 표정으로 속내를 털어놓았다. 더 나아가 미스터 한의 마음을 흔들기 위해 애교 섞인 행동까지 선보였다. 그는 “아니아니~, 저 부끄러워요”라며 어깨를 들썩이며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장면은 미스터 한의 ‘원픽’인 11기 영숙이 옆에 있는 상황에서 벌어졌기에 더 큰 파장을 일으켰다. 당황스러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미스터 한은 웃음을 감추지 못하고 “너한테 그런 면도 있었어?”라며 광대가 터질 듯한 미소를 지었다. 그간 볼 수 없었던 옥순의 새로운 면모가 미스터 한의 마음을 흔든 듯한 분위기였다.
또한 24기 옥순은 미스터 나에게도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그녀는 정성스럽게 쪽지를 써 내려가며 진심을 전달하려 했다. 강한 인상을 주기 위해 항상 ‘파워당당’한 태도를 유지해온 옥순이지만, 이번에는 한층 부드럽고 애교 있는 모습으로 다가가며 플러팅 방식을 업그레이드했다. 그가 어떤 문장과 어떤 감정을 쪽지에 담았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솔로민박’에서는 전혀 새로운 룰이 발표되었다. 제작진은 출연자들에게 ‘동시 데이트 선택’을 공지했다. 지금까지는 개인의 선택이 순차적으로 공개되는 방식이었으나, 이날은 남녀 모두가 동시에 데이트 상대를 정하는 방식이 진행된 것이다. 이 소식을 들은 미스터들은 “왓?”, “뭐지?”라며 놀라워했고, 분위기는 단숨에 술렁였다.
예고편 속 장면에서는 비가 내리는 해변가에 솔로녀들이 일렬로 서 있었고, 그 앞에서 미스터들이 차례로 자신의 선택을 진행하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이 과정에서 어떤 이들이 웃고, 또 어떤 이들이 눈물을 감추지 못했을지가 방송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옥순이 이전과 달리 애교와 진심을 앞세워 두 남성에게 동시에 다가간 만큼, 예상치 못한 반응과 갈등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또한 제작진이 꺼내든 ‘동시 선택’이라는 새로운 룰은 출연자들의 감정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 웃는 사람과 상처받는 사람이 동시에 나올 수 있는 순간이 다가오고 있기에, 이번 회차는 관계의 흐름에 강한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