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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연휴 할인’ 

김진아 기자
2025-08-15 00: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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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연휴 할인’=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대형마트가 이번 주는 각사별 특색있는 할인행사에 돌입한다. 이마트가 광복절 연휴 맞이 신선식품 최대 반값 할인을, 롯데마트는 특가 행사인 '통큰데이'를, 홈플러스도 '크레이지(CRAZY) 4일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bnt뉴스: 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마트 휴일, 쉬는날


 
대형마트 업계는 광복절 연휴가 시작된 오늘(15일)과 토요일인 내일(16일) 대부분 정상영업일이다. 업계는 광복절 연휴를 맞아 주요 대형마트들이 통닭·삼겹살·한우·과일 등 인기 먹거리를 최대 반값에 판매하는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 다만 기초지자체 재량에 따라 지역별로 휴무일을 달리하는 곳도 있다.

국내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 의무휴무일로 지정, 쉬는 날이다. 2025년 8월 대형마트 휴무일은 10일과 24일이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코스트코·트레이더스·킴스클럽·노브랜드 등 대형마트 휴무일, 휴일 의무휴업 폐지, 오픈시간, 영업시간, 할인정보 등 소비자들은 궁금한게 많다.

특히 대형마트의 평소 오픈시간과 영업시간은 이마트는 대체로 10시부터 22시까지, 홈플러스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부터 24시까지, 롯데마트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부터 23시까지, 코스트코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에서 24시까지이다. 

외국계 대형할인마트 코스트코는 1월 1일, 설날과 추석 당일도 휴무일이다. 그리고 매월 2주 차, 4주 차 일요일도 휴무일이다. 

대형마트는 점포별로 휴무일이 조금씩 다르고, 영업시간과 오픈시간이 다르므로 자세한 정보는 해당 대형마트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다.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한 지방자치단체는 서울 4곳(서초구·동대문구·중구·관악구)과 대구, 충북 청주, 부산, 경기 의정부, 경기 고양시 등이다.

정부 ‘대형마트 의무휴무일’ 재추진
휴무일 평일 전환 다시 원점으로

여당을 중심으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법정 공휴일로 강제하는 ‘대형마트 강제휴무’ 방안이 재추진 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대형마트 업계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정부에서 사실상 폐지된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무일' 규제가 재추진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을 활성화 하겠다는 취지로 2012년 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대형마트는 매달 2회 의무적으로 공휴일에 문을 닫아야한다.

지난해 정부가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를 완화면서 일부 지자체가 공휴일 대신 평일로 휴무일을 변경했지만,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중심으로 '공휴일 의무휴업' 필요성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규제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오세희 의원 등 10명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지난해 9월 "의무휴업일을 공휴일 중에서 지정하도록 함으로써,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 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하려고 한다"며 유통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 했다.

현행법상 대규모 점포 등의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일 지정 제도는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에 기여하고 있지만, 일부 지자체에서 의무휴업일 지정을 철회하거나 영업시간을 1시간만 제한하는 사례가 발생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재 법안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심사가 진행 중이다.

이처럼 지자체마다 의무 휴무일이 조금씩 달라 잘 챙겨보면 장보기에 많은 도움이 되겠다.

한편,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대형마트가 이번 주는 각사별 특색있는 할인행사에 돌입한다. 이마트가 광복절 연휴 맞이 신선식품 최대 반값 할인을, 롯데마트는 특가 행사인 '통큰데이'를, 홈플러스도 '크레이지(CRAZY) 4일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이처럼 광복절 연휴를 맞아 주요 대형마트들이 통닭·삼겹살·한우·과일 등 인기 먹거리를 최대 반값에 판매하는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

이마트, 연휴맞이 신선식품 할인
광어회·삼겹살·계란·과일 등 행사

먼저, 이마트는 광복절 연휴를 맞이해 인기 신선식품 최대 반값 할인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 대표 상품으로 '광어회·광어필렛회'를 15일부터 17일까지 신세계포인트 적립 및 행사카드로 결제시 50% 할인한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연휴 간 삼겹살, 계란, 과일, 델리 등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행사상품은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거나 행사카드로 결제시 가격이 내려간다.

오는 31일까지 빗썸과 함께 '전국민 쇼핑지원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마트앱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빗썸에 신규 가입하고 웰컴 미션을 완료하면 빗썸 원화 최대 5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이마트 매장에서 7만원 이상 쇼핑한다면 이마티콘 4만원권 및 할인권 5000원권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롯데, 연휴 특가 ‘통큰데이’ 준비
‘시장통닭’ 17일까지 한 마리 4954원

롯데마트도 연휴를 맞아 특가 행사인 '통큰데이'를 진행한다. 해당 행사는 연휴에 수요가 높은 가족 먹거리를 엄선해 최대 50% 할인을 제공하는 기간 한정 프로모션이다.

일반 메론보다 약 38% 더 큰 ‘자이언트 메론’을 비롯해 '거봉', '제스프리 슈퍼 점보 골드키위' 등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끝돼 삼겹살·목심' '투뿔 한우' '산더미 대파 소불고기' 등 인기 육류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시장 통닭'은 15일부터 사흘간 행사 카드로 구매 시 한 마리는 4954원, 두 마리는 9872원에 내놓는다.

광복절 당일인 15일에는 행사 카드 결제 고객에게 '행복생생란'(대란)을 1인 2판 한정 5990원에 판매하고 16일에는 봉지라면 전 품목을 투플러스원(2+1) 행사한다.

홈플러스, '크레이지(CRAZY) 4일 특가'
9월 26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홈플러스도 '크레이지(CRAZY) 4일 특가' 행사를 마련했다. 미국산 '옥수수 먹고 자란 돼지 삼겹살·목심'을 신규 출시 기념으로 100g당 990원에 선보인다. 7대 카드 결제 시 유명산지 복숭아·캠벨포도·거봉포도 등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오는 20일까지는 막바지 바캉스 먹거리를 엄선해 'AI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연다.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미국산 프라임 척아이롤, 미국산 초이스 부채살을 40% 할인하고 한돈 일품포크 제품 일부는 50% 싸게 판매한다.

이와 함꼐 홈플러스는 다음 달 26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을 받는다.

올해 추석은 최장 10일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명절 기간 여행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명절 선물을 미리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홈플러스는 실속형부터 고급형까지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전체 품목의 약 64%를 3만원 이하 실속형으로 구성했으나 10만원대 고가 선물세트도 전년 대비 47% 늘렸다.

한우, 수입육, 양념육 등 정육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친환경 트렌드를 고려해 저탄소 인증 농가에서 생산된 저탄소 인증 한우 선물세트도 종류를 확대했다.

과일 선물세트의 경우 고품질 상품을 확대하는 한편 수급이 비교적 원활한 배 선물세트 등은 지난해 대비 가격을 인하했다. 곶감, 견과 등 상품은 가격을 지난해와 동일하게 책정했다.

와인, 위스키, 세계명주, 전통주 등 주류 선물세트와 김, 육포 등 가성비 선물세트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농협안심한우 저탄소 1++No.9등급 프리미엄 세트' 등 프리미엄 상품도 선보인다.

예약 기간 중 행사카드 결제 고객에게는 최대 50% 할인, 구매 금액대별 최대 750만원 즉시 할인 또는 상품권을 제공한다.

5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카드사에 따라 최대 6개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3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을 진행한다.

온라인에서는 10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쿠폰을 추가 증정한다. 홈플러스 상품권 구매 시 구매 금액 및 결제 수단별 최대 3.5%를 추가 증정한다.

서울 시흥점 등 15개 점포 폐점
본사 전직원 희망자 대상 무급휴직

한편,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임대료 조정이 되지 않은 전국 15개 점포의 순차 폐점을 결정하고, 본사 전 직원 가운데 희망자를 대상으로 무급휴직에 들어간다.

지난 3월 4일 회생이 개시된 지 5개월이 지났으나 인수합병(M&A)에 나설 의향자를 찾지 못한 상태에서 자금 압박이 가중됐기 때문이다.

특히 홈플러스는 정부의 '소비쿠폰' 사용처에서 대형마트가 배제되면서 매출 감소 폭이 확대돼 유동성 압박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홈플러스는 M&A 성사까지 자금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68개 임대 점포 가운데 임대료 조정 협상에 진전이 없는 15개 점포에 대한 순차적 폐점을 진행하기로 했다.

대상 점포는 전국에 걸쳐 있다. 서울 시흥점과 가양점, 일산점, 인천 계산점, 안산고잔점, 수원 원천점, 화성동탄점, 천안신방점, 대전 문화점, 전주완산점, 대구 동촌점, 부산 장림점과 감만점, 울산 북구점과 남구점 등이다.

홈플러스는 회생 개시 후 부동산 리츠·펀드 운용사들과 임대료를 30∼50% 깎아달라는 협상을 진행해왔다.

홈플러스의 대형마트 점포는 125개이며 이 가운데 회생 이전에 8곳의 폐점이 결정됐고, 이날 15개 점포 폐점을 발표함에 따라 모두 23개가 사라지게 된다.

125개가 102개로 줄어드는 셈이다. 홈플러스는 이 가운데 11개 점포가 재입점하면 113개로 다시 늘어난다고 하지만 재입점 시기 등은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코스트코, 이달 할인품목 주목

또한, 외국계 대형할인마트인 코스트코는 대부분 이달 할인품목을 중심으로 다양한 세일행사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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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연휴 할인’=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대형마트가 이번 주는 각사별 특색있는 할인행사에 돌입한다. 이마트가 광복절 연휴 맞이 신선식품 최대 반값 할인을, 롯데마트는 특가 행사인 '통큰데이'를, 홈플러스도 '크레이지(CRAZY) 4일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bnt뉴스: 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마트 휴일, 쉬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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