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주보영이 엄정화와 특별한 케미를 예고했다.
주보영이 오는 18일 밤 10시 첫 공개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에서 고시텔에 사는 ‘7수’ 고시 준비생 남유란으로 분한다. 남유란은 늘 우유를 달고 사는 생활 습관과 솔직 담백한 화법으로 봉청자(엄정화 분)의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하며, 작품의 리얼리티와 온기를 단단히 지탱한다.
전작과 결을 달리 한 연기 변신도 기대 포인트다. 티빙 ‘피라미드 게임’에서 학교 폭력의 피해자로 서늘한 긴장과 상처의 결을 그렸고, KBS2 ‘진검승부’에서는 전국구 조직 백곰파 회장 백곰의 외동딸로 걸크러쉬 면모를 보여줬다.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는 펜싱부 부원으로 낙천적이지만 진로 고민을 안은 청춘을 현실적으로 담아내며 존재감을 각인했다.
이에 비해 ‘금쪽같은 내 스타’의 남유란은 일상의 탄력과 현실 감각을 앞세운 생활 실감형 캐릭터로, 이전 작품들과는 다른 온도의 휴먼 톤과 생활 코미디로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예고한다.
주보영은 “작품 공개를 앞두니 마지막 촬영날이 떠오릅니다. 한여름 7월, 눈이 내리는 장면을 촬영했는데 스태프들의 배려와 최영훈 감독님, 엄정화 선배님의 따뜻한 응원 덕분에 끝까지 행복하게 임할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사랑받고 있다’는 힘을 크게 느꼈고, 그 마음이 지금도 남아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함께 한 배우, 스태프들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이어 “제가 연기한 남유란은 ‘7수’ 고시생이지만 포기하지 않는 인물입니다. 아이러니하지만 예쁜, 한여름의 눈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 끝까지 해보려는 단단함을 담아 연기했고, 시청자분들도 일상 속 작은 용기와 위로를 함께 느껴 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도 함께 전했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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