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3일 첫 방송될 tvN 새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셰프 티저와 킹 티저를 공개하며 미래에서 온 셰프와 절대 미각의 왕 사이 믿을 수 없는 만남을 궁금케 하고 있다.
공개된 셰프 티저 영상 속에는 쓰리스타 셰프를 꿈꾸던 중 낯선 공간에 떨어진 연지영(임윤아 분)의 다사다난한 적응기가 담겨 있다. 그 시대에는 볼 수 없었던 낯선 옷차림에 연지영을 보는 사람들의 시선에는 경계심이 가득한 상황. “저는 500년 뒤 미래에서 왔어요”라고 사실을 말해도 믿어주는 이 하나 없는 데다가 포졸들에게 끌려가기까지 해 험난한 앞날을 예감하게 만든다.
반면, 함께 공개된 킹 티저 영상에는 수상한 귀녀(鬼女)를 만나 맛의 황홀경에 빠지게 될 왕 이헌의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다. 수라상을 뒤엎고 대신들의 만류에도 사냥을 즐기며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지만 미래에서 와 현대식 사고를 장착한 연지영의 눈에는 이러한 행동이 황당하게만 느껴질 터. “징하다, 징해”라며 이헌의 뒤통수를 사정없이 가격하는 연지영의 거침없는 한방이 폭소를 자아낸다.
생전 처음 경험해보는 불경한 손길(?)에 분노한 이헌은 연지영을 잡아들여 수라간에 가두는 파격적인 형벌을 내린다. “하루라도 같은 음식을 올리거나 나의 입맛에 맞지 않을 시에는”이라며 으름장을 놓으면서도 연지영이 만드는 음식에 한껏 심취해 있어 이헌이 이미 연지영의 요리에 홀렸음을 짐작하게 한다. 과연 까다로운 입맛을 가진 왕 이헌의 취향을 저격한 음식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처럼 ‘폭군의 셰프’는 세월을 거슬러 같은 시대와 같은 공간에서 만나게 되는 셰프와 폭군의 맛 좋은 케미스트리를 예고하고 있다. 수상한 행색을 한 요리사의 손끝에서 탄생할 기상천외한 음식들과 이를 음미하며 웃음을 되찾을 왕의 색다른 감상평으로 시청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폭군의 셰프’가 기다려진다.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코미디 tvN 새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오는 8월 23일(토) 밤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이다미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