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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레이디’ 대본 리딩 현장

박지혜 기자
2025-08-14 08: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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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레이디’ 대본 리딩 현장 (사진: MBN)

MBN 새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 유진-지현우-이민영 등이 첫 만남부터 ‘퍼스트 시너지’를 폭발시킨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오는 9월 24일(수) 밤 10시 20분 첫 방송을 앞둔 MBN 새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는 대통령에 당선된 남편이 장차 퍼스트레이디가 될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대통령 취임까지 남은 67일 동안 대통령 당선인 부부의 숨 막히는 갈등 속에 불거지는 정치권의 음모와 가족의 비밀을 속도감 있게 그린다.

‘퍼스트레이디’는 드라마 ‘드림하이 2’, ‘신분을 숨겨라’와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 등에서 정교한 플롯과 탄탄한 서사를 보여준 김형완 작가가 무려 6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집필을 완성했다. 여기에 섬세한 연출력의 이호현 감독과 유진-지현우-이민영-한수아-신소율-김기방-오승은 등 연기력으로 정평 난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웰메이드 작품 탄생을 예고한다.

이와 관련 ‘퍼스트레이디’ 배우들이 첫 만남부터 압도적인 몰입감의 열연과 환상적인 연기 케미를 증명한 ‘대본 리딩’ 현장이 포착됐다. ‘대본 리딩’은 김형완 작가와 이호현 감독이 작품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담은 인사를 전한 가운데 배우들의 패기 넘치는 포부와 힘찬 각오가 이어져 현장을 활력 넘치는 에너지로 가득 채웠다.

먼저 유진은 남편 현민철(지현우)을 대통령에 당선시키며 꿈꾸던 퍼스트레이디가 됐지만 남편의 이혼 요구에 충격을 받는 차수연 역을 맡아 밀도 깊은 연기력을 발산했다. 유진은 당찬 목소리 톤과 빛나는 눈빛으로 야망부터 혼란, 갈등과 분노에 이르기까지 복잡한 퍼스트레이디의 감정선을 디테일한 완급 조절로 그려냈다.

지현우는 공장 노동자에서 대통령 당선인의 자리까지 오른, 차수연의 남편 현민철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현우는 특유의 진중하고 젠틀한 보이스로 시종일관 분위기를 압도하며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현민철을 오롯이 표현했다. 특히 처음으로 연기합을 맞춘 유진과 지현우는 차수연과 현민철의 극과 극 감정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완벽한 연기 호흡을 드러내 앞으로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민영은 대통령 현민철의 최측근 비서인 신해린 역으로 분해 충성스러운 보좌관의 면모를 실감나게 살려냈다. 더욱이 이민영은 차분한 발성과 또렷한 발음으로 신해린의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선보임과 동시에 속내를 알 수 없는 모습으로 서늘한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한수아는 차수연에 대한 열렬한 동경 끝에 드디어 차수연 곁에 서게 된, 차수연의 스타일리스트 이화진 역으로 극적 텐션을 조율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신소율은 차수연과 현민철을 속속들이 잘 알고 있는 기자이자, 뉴스매거진의 진행을 맡고 있는 손민주 역으로 분해 남다른 기세를 드러냈다.

김기방은 공장 노동자 시절부터 현민철과 가까웠던 친구 윤기주 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 내공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시선을 잡아끌었다. 오승은은 차수연의 의상을 전담하는 디자이너 최명주 역으로 자신의 잇속만 차리는 탐욕스런 인물을 능수능란하게 그려내며 쫄깃한 서사의 감칠맛을 더했다.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하는 ‘퍼스트레이디’ 배우들의 막강한 연기력이 개성 있는 캐릭터와 맞물려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하면서 ‘연기 맛집’ 탄생에 대한 확신을 안겼다.

제작진 측은 “‘퍼스트레이디’는 대한민국 ‘퍼스트 커플’의 전대미문 이혼 전쟁이라는 색다른 소재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센세이션한 작품이 될 것”이라며 “첫 대본 리딩에서부터 환상적인 시너지를 터트린 배우들로 인해 강한 믿음이 생겼다. 파격적인 연기 변신과 독창적인 장르의 새로운 드라마를 기대해 달라”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MBN 새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는 작품성 있는 드라마 제작으로 ‘K-콘텐츠 명가’로 자리 잡은 제작사 ㈜스튜디오지담과 배우 이정재가 대주주로 있는 ㈜아티스트스튜디오, 그리고 ㈜로드쇼플러스가 의기투합해 2025년 하반기 화제작으로 꼽히고 있다. 오는 9월 24일(수)에 첫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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