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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그룹’ 시즌2 돌입

박지혜 기자
2025-08-13 08: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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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스터디그룹’이 2025 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 글로벌OTT어워즈 '베스트 OTT 오리지널'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스터디그룹’은 동명의 웹툰 <스터디그룹>을 원작으로,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에만 재능이 몰빵된 윤가민이 최악의 꼴통 학교에서 피 튀기는 입시에 뛰어들며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는 코믹 고교 액션물이다.

원작 웹툰과 드라마의 제작사인 콘텐츠 전문 제작사 와이랩은 이번 기회를 통해 <스터디그룹> IP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선 시즌 1의 흥행에 힘입어 ‘스터디그룹’ 드라마 시즌 2 기획·개발에 돌입했다. ‘스터디그룹’은 올해 1월 티빙을 통해 방영을 시작해 5주 연속 티빙 신규 유료 가입 기여자수 1위를 차지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국내뿐만 아니라, 라쿠텐 비키(ViKi) 방영 첫 주 143개국에서 TOP5 순위 달성, VIU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대만 4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해외에서도 반응이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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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그룹’ 시즌2 돌입 (사진: 와이랩)

영상화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OSMU 사업도 예고돼 있다. 지난 8일에는 작품 속 캐릭터가 입고 나오는 ‘유성공고 바람막이’의 텀블벅 펀딩이 시작됐다. 펀딩은 오픈 3일만에 달성률 450%를 넘게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스터디그룹> 관련 두 가지 행사가 열린다. 먼저 10월 2일부터 11월 2일까지 한 달에 걸쳐 카페 투니크 합정점(유니버스점)과 부산점에서 <스터디그룹> 콜라보 카페가 열린다. 같은 달 16일부터는 롯데월드몰에서 열리는 ‘2025 월드 웹툰 페스티벌’(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에서 팝업부스를 통해 신규 MD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드라마 시즌 2 방영 시점까지 다양한 브랜드 콜라보와 이벤트 등을 준비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와이랩이 <스터디그룹>의 IP 사업화에 집중하는 배경에는 <스터디그룹>을 ‘슈퍼 IP’로 만들겠다는 목표가 담겨 있다. 와이랩 관계자는 "이번 노미네이트를 통해 ‘스터디그룹’이 흥행성과 작품성 모두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스터디그룹>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슈퍼 IP로 만들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스터디그룹> 웹툰은 지난 2019년 1월 네이버웹툰을 통해 처음 공개돼 현재 시즌 3를 연재 중이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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