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아마데우스’가 9월 개막을 앞두고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아마데우스’는 미국 연극∙뮤지컬계의 가장 권위 있는 상인 ‘토니 어워즈’에서 최우수연극상을 비롯 5개 부문에서 상을 거머쥐었다. 이후 연극 및 영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변주되며 시대를 넘어선 사랑을 받아왔다.
연극 ‘아마데우스’는 인물들의 심리를 촘촘히 묘사하는 텍스트는 물론, 다채로운 음악으로도 객석에 감동을 전한다. 공연에서는 살리에리, 모차르트의 음악에 창작곡들이 더해져 30개 이상의 음악이 사용된다. 대본과 음악이 하모니를 이루는 연극 ‘아마데우스’는 관객들에게 여러 층위의 신선한 경험을 전달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4번째로 막을 올리는 연극 ‘아마데우스’는 2025년 막강한 라인업과 함께 새로운 옷을 입고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평범함을 노력으로 채우는 궁정 음악가 ‘살리에리’ 역에는 박호산, 권율, 김재욱, 문유강이 출연한다.
박호산은 독보적인 캐릭터로 매체와 무대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에는 연극 ‘아트’, ‘오셀로’ 등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영화 ‘경관의 피’, 드라마 ‘커넥션’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던 권율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도전하며 활동 영역을 한층 확장한다.
신의 은총을 받는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 역에는 김준영, 최정우, 연준석이 낙점되었다. 뮤지컬 ‘사의찬미’, ‘차미’, ‘도리안 그레이’ 등에 출연해 호평을 받았던 김준영은 이번 공연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더욱 넓혀간다.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국립극단: 간과 강’, ‘M.버터플라이’ 등의 작품에서 내공을 쌓아 온 최정우는 특유의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데뷔 이래 폭넓고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아 온 연준석은 방송은 물론 연극 ‘레드’ 및 총체극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등 다양한 무대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오랜만에 무대를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모차르트의 부인인 콘스탄체 베버 역은 조인, 이은정이, 오스트리아의 황제인 요제프 역에는 김지욱, 김민수가, 살리에리의 제자 카테리나 카발리에리 역에는 박진주가 참여한다. 공연에 풍성함을 더할 작은 바람들 역에는 김하연, 유희지, 표근률, 강현성, 이유나, 권강민이 캐스팅되었다. 스윙은 위현욱, 김민진이 맡는다.
연극 ‘아마데우스’는 9월 16일부터 11월 23일까지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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