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7년 만의 폭염 속, 충격적인 아동 방임 사건이 드러난다.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많은 열대야 일수를 기록하며, 117년 만의 폭염이 매일 갱신되던 지난 7월 말, 112 종합상황실에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다. “2층 빌라의 찢어진 방충망 사이로 아기가 얼굴을 내밀고 있어요”라는 신고자의 말에 소방대원은 곧바로 사다리를 통해 집 내부로 진입했다.
그곳에는 기저귀를 찬 채 홀로 있는 두 살 아기가 있었다. 조사 결과, 무려 사흘 밤낮을 아무도 없이 혼자 있었다는 사실에 모두를 충격에 몰아넣는다.
‘비하인드’ 제작진은 어렵게 아기 엄마를 만났다. 그녀는 “아기를 혼자 둘 수밖에 없었던 사정이 있었다”며 이유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과연 그 사정은 무엇이었을지, 그리고 어린 아기는 어떻게 홀로 3일을 견뎌낼 수 있었을지 더욱 궁금해진다.
어디에도 공개된 적 없는 폭염 속 아동 방임 사건의 전말은 12일(화) 밤 10시 40분에 방송되는 JTBC ‘아무도 몰랐던, 비하인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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