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석과 류혜영이 마음을 움직이는 사건을 만난다.
이날 법무법인 형민에 찾아온 박만수는 모든 사무실을 돌아다니며 땅을 되찾아 달라 요청한다. 선임료를 줄 수 없다는 말에 모두가 박만수를 꺼리는 와중에 안주형과 배문정의 대표 변호사인 나경민(박형수 분)이 돌연 이 의뢰를 수락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앞서 나경민은 수임료가 더 많다는 이유로 먼저 찾아온 의뢰인이 아닌 기업의 변호를 맡아 안주형과 대립했던 터. 예상치 못한 선택에 놀란 것도 잠시 안주형과 배문정은 박만수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점차 그에게 스며들기 시작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의뢰인 박만수를 따라 기꺼이 답사를 나간 안주형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함께 소송을 맡은 배문정과 박만수의 설명을 들으며 현장을 꼼꼼하게 살피지만 뾰족한 단서를 찾지 못한 두 사람의 얼굴에서는 막막함이 느껴진다.
무엇보다 이번 소송을 맡긴 박만수는 땅을 빼앗긴 장본인이 아닌 대리인인데다가 그가 내민 증거는 진위조차 불투명한 오래된 토지대장 한 장뿐인 상황.
한편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은 오늘(9일) 밤 9시 20분에 11회가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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