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지미(Gen Z美)' 그룹 키키(KiiiKiii : 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가 꾸밈없는 매력으로 예능 활약을 펼쳤다.
키키는 지난 8일 MBC M과 MBC every1을 통해 방송된 '주간 아이돌'에 출연, 타고난 예능감과 탄탄한 퍼포먼스 실력을 드러낸 동시에 팬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팬이 수정하는 프로필 <팬.수.프>' 코너에서는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멤버들의 숨은 매력이 드러났다. '머리로 서기'를 개인기로 소개한 지유는 가뿐히 물구나무서기를 하며 '댄싱 얼론' 홍보까지 하는 여유를 보여줬고, MC인 몬스타엑스(MONSTA X) 민혁과 크래비티(CRAVITY) 형준을 놀라게 했다. 이어 이솔은 팀 내 '먹짱' 포지션답게 '줌인 음식 맞히기' 게임에서 독주를 펼치며 '주간아 제1대 미식돌' 타이틀을 얻었고, 키야는 '고요 속의 외침'에서 총 여섯 개의 정답을 맞히며 엄청난 성량을 자랑했다.
키키는 '주간 아이돌'의 시그니처 코너 '스컬댄(스위치 랜덤 컬러 댄스)'에도 도전했다. 2025년 데뷔 팀 중 아직 '스컬댄'에 성공한 팀이 없다는 소식에 키키는 다 같이 최초 성공 타이틀을 향한 의욕을 불태웠고, 계속되는 시도에도 당황하지 않으며 점점 완벽에 가까운 호흡을 보여줬다. 결국 3라운드 마지막 시도에서 0%의 확률을 뚫고 올해 데뷔 팀 중 처음으로 '스컬댄'에 성공, 현장의 환호를 자아냈다.
이후 키키는 현장을 찾은 팬들과 함께하는 코너인 '주간 팬케이트'에서 환상적인 팀 케미스트리를 드러냈다. 키키는 무대 표현력이 가장 뛰어난 멤버를 묻는 질문에 각자 셀프 투표를 하며 팬들의 웃음을 유발하는가 하면, '액션 훈민정음' 게임에서는 탁월한 순발력과 적극적인 액션을 보여주며 활기를 더했다. 이어 '무근본 토론'에서는 '키키'라는 이름 대신 '꺼억'과 '쩝쩝' 중 하나로 바꿔야 한다는 황당한 주제가 주어지자 이를 활용해 그럴듯한 의미를 만들거나 구호를 외치며 팬들을 설득, 센스와 유머를 모두 잡으며 탁월한 예능감을 입증했다.
키키는 방송을 마치며 "어릴 적 TV에서 본 '주간 아이돌'에 출연해 선배님들, 그리고 티키(공식 팬클럽명)와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고,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데뷔곡 '아이 두 미(I DO ME)' 무대를 선물하며 마무리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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