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0일(일) 방송하는 MBC ‘심야괴담회’ 시즌5 7회에 떠오르는 ‘신 스틸러’ 배우 이정현이 괴스트로 출연해 반전 매력과 소름 돋는 연기력을 동시에 선보인다.
‘미스터 션샤인’ 에서는 독립군 잡는 일본군으로, ‘신병’ 에서는 후임을 괴롭히는 악마 선임으로 활약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이정현. 작품마다 악역을 완벽히 소화해 “진짜가 아니냐”는 오해까지 받았던 그가 이번엔 ‘심야괴담회5’를 통해 의외의 순둥미를 뽐내며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실제로 이정현은 “깡이 아니라 겁이 많다” 며, ‘심야괴담회’도 무서워서 낮에만 시청하고, 밤에 혼자 길을 걸을 땐 찬송가를 부르며 두려움을 물리친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녹화 도중 찬송가를 시범 보이자, MC들은 “귀신보다 이정현이 더 무섭다”고 반응했다는데.
그러나 본격적인 괴담 낭독이 시작되자, 이정현의 분위기는 180도 달라졌다. 현직 무속인이자 사연 제보자인 ‘칠성법사’에 완전히 몰입한 그는, 놀라운 연기력으로 출연진은 물론 제작진까지 숨죽이게 만들었다. 특히 ‘심괴 명예 무당’ 김호영은 “곧 무당 역할이 들어오겠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정현의 열연과 신선한 소재가 돋보이는 괴담 ‘암사마귀’는 오는 10일(일)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는 10일(일) 방송되는 ‘심야괴담회’시즌5에서는 강원도의 작은 마을에서 벌어진 안타깝고도 끔찍한 사건 ‘상도문’, 새로운 짝이자 먹잇감을 찾아다니는 여자 이야기 ‘암사마귀’, 무심코 들어준 부탁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그날의 가위’ 까지. 한여름 밤 무더위를 날려버릴 다채로운 괴담들이 소개된다.
특히 이번주 방송에서는 매주 마치 접신한 듯한 열연을 보여주는 ‘영 남매’ 김호영과 김아영, 여기에 ‘소름 유발자’ 이정현까지. 세 사람이 벌인 ‘연기 차력쇼’에 MC들과 어둑시니 모두 그 결과를 예상하기 힘들었다는 후문이어서 기대된다.
본격 공포 괴기 토크쇼 MBC ‘심야괴담회’ 시즌5는 오는 10일 일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이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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