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이 첫 방송에서 삶과 죽음에 대해 묵직한 화두를 던진 가운데 앞으로 3, 4회가 더 기대되는 ‘기대감 증폭 포인트#3’을 전했다.
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다. ‘메리 킬즈 피플’은 1, 2회 방송 직후 TV 화제성 분석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 리포트가 발표한 TV-OTT 화제성 뉴스 기사 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입증했고, 이보영이 TV-OTT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4위에 오르는 등 높은 관심과 화제성을 확인시켰다.
특히 ‘메리 킬즈 피플’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고뇌와 갈등, 혼란과 죄책감을 겪는 인물들의 섬세한 심리 변화와 얽히고설킨 캐릭터들의 특별한 관계성,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극반전 전개 등이 시너지를 터트리면서 3, 4회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 ‘메리 킬즈 피플’ 3, 4회를 본방 사수로 시청해야만 하는 의미심장한 ‘기대감 증폭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본다.
이보영과 이민기, 강기영 등은 ‘메리 킬즈 피플’ 1, 2회에서 탄탄한 연기 내공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이보영은 환자들의 고통을 지켜만 보지 못하고 조력 사망에 나서게 된 우소정(이보영 분)의 결단력과 인간적인 고뇌 사이를 격이 다른 밀도의 내면 연기로 그려냈다. 이민기는 위장 수사를 위해 말기암 시한부 환자 조현우로 변신한 형사 반지훈(이민기 분)으로 완벽하게 빙의해, 조현우의 창백한 얼굴과 감정 없는 표정, 고통에 몸부림치는 모습까지 실감나게 표현했다. 강기영은 유쾌하면서도 다정다감하고 강단 있는 조력자 최대현으로 극적 텐션을 쥐락펴락하며 묵직한 화두와 따스한 공감을 적절하게 조화했다. 특히 세 사람의 대체불가한 명품 감정 열연은 앞으로 휘몰아칠 파란과 대반전 서사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3, 4회 기대감 포인트’ #2. 직관적&감각적 몰입감을 최대치로 높인 탁월한 미장센과 연출
박준우 감독은 섬세한 감각적 연출과 뇌리에 깊이 남는 임팩트 장면으로 치명적인 미장센을 완성, ‘메리 킬즈 피플’ 본방 사수 욕구에 불을 지폈다. 조력 사망을 행하는 데 있어 끊임없이 고뇌하는 우소정과 옆에서 든든하게 뒷받침해 주는 최대현의 심리적 변화를 세밀하게 묘사하며, 집중도를 높인 것. 또한 시한부 환자 이은영(손숙 분)이 매일 아침 운동하는 수영장에서 일상을 보낸 후 수영장 입구의 문을 열자 마지막 장소로 택한 바닷가가 눈 앞에 펼쳐진 장면은 압도적인 몰입감을 부여했다. 여기에 우소정이 죽음을 선택한 조현우에게 “당신이 살았으면 좋겠어요”라고 고백하는 장면에서는 이보영과 이민기의 미세한 표정 변화와 손가락의 떨림까지 오롯이 포착했다. 그리고 우소정이 길거리에서 쓰러진 조현우에게 달려간 장면에서는 카메라의 속도감과 높낮이의 격차를 이용한 다양한 앵글로 화면 장악력을 높여 시청자들의 만족감을 극대화시켰다.
▶‘3, 4회 기대감 포인트’ #3. 메디컬 서스펜스-휴머니즘-미스터리 스릴러, 뿐만 아니라 죽음을 선택한 환자들의 공감력 최강 서사!
제작진은 “‘메리 킬즈 피플’ 1, 2회를 통해 조력 사망을 하는 우소정과 우소정을 체포하려는 반지훈, 우소정의 조력자 최대현 등에 대해 소개하며 충분한 예열을 가졌다”라며 “3, 4회부터는 더욱 거침없는 전개와 상상하지 못했던 충격과 반전이 연속탄으로 터지게 된다. 오늘 방송될 3회를 기대해 달라”라고 밝혔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 3회는 8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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